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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축구공, 31억5천만 원에 낙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11월 20일 22시 36분
↑↑ 마라도나의 '신의 한수' 공을 헤딩으로 넣는 장면(사진 = 인터넷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축구전문기자 = 카타르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축구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영국 런던의 그레이엄 버드 옥션 하우스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의 '신의 손' 축구공이 경매에서 200만 파운드, 우리돈 31억5천만 원에 낙찰됐다.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준결승전에서 마라도나가 헤딩 골을 넣은 공이다.

경기 심판이 공을 보관해 오다가, 이번에 경매에 내놓게 됐다고 한다.

16일 AP·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 그레이엄 버드 옥션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신의 손' 축구공이 200만 파운드(약 31억5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아디다스에서 만든 이 공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준준결승전 심판을 맡았던 튀니지의 알리 빈 나세르가 36년간 소유하고 있었다.

빈 나세르 전 심판은 공을 경매에 내놓게 된 배경에 대해 "이제 이 공을 세계인과 공유할 적절한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 뒤 구매자가 대중을 위해 공을 전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2020년 타계한 마라도나는 당시 이 경기에서 헤딩 골을 넣었다.

그런데 이때 공은 마라도나의 손에 맞고 들어갔다는 논란이 일었고, 마라도나도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했다"는 말로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희귀한 골 장면'을 에둘러 표현했다.

빈 나세르 전 심판은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 그때 (골 장면을) 정확히 볼 수가 없었다"며 "경기 후 잉글랜드 보비 롭슨 감독이 내게 '당신은 (심판을) 잘 봤지만, 선심이 무책임했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마라도나는 이 골 이후 약 4분 후 하프라인에서 70m가량을 드리블한 뒤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당시 이 골은 이 대회 최고의 골로 꼽히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2 대 1로 꺾은 아르헨티나는 준결승(대 벨기에)과 결승(대 서독)에서 거푸 승리하며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한국은 조별 리그에서 아르헨티나에 1대 3으로 패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의 골은 박창선 선수가 기록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11월 20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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