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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에서 코리안 4인방의 활약 돋보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9월 26일 17시 35분
↑↑ 저스틴 토마스(왼쪽)와 김시우(사진 = AFP)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윤종선 취재본부장 = 세계랭킹 1위 출신 저스틴 토머스(29·미국)는 자타공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톱스타다.

2016-2017 시즌에만 5승을 쓸어 담으며 투어 통산 15승을 쌓았고 지난 5월에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특히 시즌을 마무리하는 ‘쩐의 전쟁’ 페덱스컵 플레이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2018년에만 공동 7위에 머물렀을 뿐 2017년부터 모조리 톱 5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

투어 3승을 기록중인 세계 76위 김시우(27)가 세계 7위 토머스를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만났으니 긴장할만했다. 하지만 김시우는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로 토머스와 맞섰고 결국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다.

김시우는 2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 인터내셔널팀 첫번째 주자로 나서 토머스와 마지막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18번 홀(파4)에 버디를 잡아 박빙의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날까지 4전 전승을 기록중이던 미국팀 에이스 토머스는 김시우에게 일격을 당했다. 특히 김시우는 15번 홀(파4)에서 약 3m 파퍼트를 넣은 뒤 손가락으로 ‘조용히 하라’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미국 홈 팬들 앞에서 ‘입을 다물라’는 듯한 도발적인 김시우의 동작에 토머스의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김시우는 경기 뒤 “토머스와 맞대결하게 됐을 때 처음엔 솔직히 두려웠다”며 “월드골프챔피언십 때 매치플레이를 했는데 그때 13번 홀에서 졌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24)도 캐머런 영(25)을 역시 1홀차로 제쳤고 이경훈(31)은 빌리 호셜(36)을 3홀차로 여유있게 제쳐 인터내셔널팀이 이날 거둔 5승중 3승을 한국 선수들이 만들었다. 다만 전날 미국 최강조를 상대로 2승을 따낸 막내 김주형(20·이상 CJ대한통운)은 맥스 호마(32)에게 1홀차로 아까운 역전패를 당했다.

↑↑ 주먹을 불끈 쥔 세리마니를 하고 있는 김시우 선수(사진 = AFP)
ⓒ 옴부즈맨뉴스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도 미국이 인터내셔널팀을 최종 점수 17.5-12.5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2005년부터 9연승을 달리며 통산 전적 12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미국에서 열린 경기는 미국이 8전 전승을 거뒀고, 인터내셔널팀의 마지막이자 유일한 승리는 1998년 호주 대회로 계속 남게 됐다.

인터내셔널팀이 패했지만 코리안 4인방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 선수들은 인터내셔널팀이 따낸 승점 12.5점의 절반인 6.25점을 합작했다. 김시우가 3승 1패를 기록했는데 인터내셔널 팀에서 3승을 거둔 선수는 김시우가 유일하다. 이어 임성재가 2승 1무 2패, 이경훈이 2승 1패, 김주형이 2승 3패를 기록했다.

↑↑ 프레지던츠컵에서 3승을 거둔 김시우 선수
ⓒ 옴부즈맨뉴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출전 선수 24명의 평점을 매기면서 김주형에게 인터내셔널 최고점인 A+를 줬다.

이 매체는 “이번 주는 톰 김(김주형의 영어 이름)이 주인공이었다. 에너지 넘치는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준 그는 미국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김주형은 셋째 날 경기에서 승리 후 모자를 집어 던지는 화끈한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띄웠다.

김시우에 대해서는 “단장 추천으로 합류했지만 팀 내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했다”며 “김주형이 인터내셔널 팀의 얼굴이었다면 김시우는 엔진 역할을 했다”고 호평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9월 26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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