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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 코치, 10대 제자 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9월 07일 23시 59분
↑↑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스포츠전문기자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마흔두 살 이규현 코치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이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서울 동부지검으로 넘어갔으나, 지난달 초 이씨 주소지 관할인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으로 이첩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남양주지청은 제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라는 점과 피해자의 트라우마가 큰 점 등을 고려해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이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씨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규혁 씨의 동생으로, 1998년 일본 나가노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등 동계올림픽에 2회 연속 출전했다. 2003년 은퇴한 뒤 코치로 일해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9월 07일 2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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