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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감독이 16살 女선수 엉덩이 툭툭..국제 테니스 대회 성추행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9월 01일 00시 08분
↑↑ 아버지와 감독이 체코 출신 16살 테니스 선수가 게임에서 승리하자 엉덩이를 툭툭쳐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 = 데일리메일 참조)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아버지와 감독이 테니스 경기 승리를 축하하며 16세 여성 선수의 엉덩이를 툭툭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체코 출신 테니스 선수 사라 베즐넥(16)이 경기에 승리하자 아버지와 감독이 엉덩이를 툭툭 치며 축하하는 장면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장면은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US오픈 예선 경기 후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베즐넥은 지난 26일 영국 출신의 헤더 왓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관중석에 있던 파란 티셔츠를 입은 남성과 포옹한다. 이 남성은 베즐넥의 엉덩이를 수차례 두드린다.

베즐넥은 곧바로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과도 포옹을 한다. 이 남성 역시 베즐넥의 엉덩이를 수차례 두드린다. 이 남성은 베즐넥의 엉덩이를 위아래로 쓰다듬기도 했다.

영상 속에 파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은 베즐넥의 아버지,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은 감독으로 알려졌다.

베즐넥은 논란에 대해 “아빠는 아빠고, 감독은 8살 때부터 알고 지냈다. 체코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면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이미 팀원들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9월 01일 0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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