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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20골` 고지 우뚝…득점 1위 살라와 2골 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5월 08일 23시 34분
↑↑ 토트넘 손흥민 선수(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축구전문기자 =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 20골 고지에 오르며 득점 선두 살라를 2골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리버풀 원정에서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9분 수비 진영부터 60m 가까이 내달려 날린 슛이 아쉽게 수비에 막혔지만, 2분 뒤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케인의 패스를 세세뇽이 크로스로 연결하자 골문 앞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리버풀 수비를 완벽하게 무너뜨린 '작품'이었다.

손흥민은 케인이 공을 잡자 곧바로 침투해 수비 2명을 자신에게 유인했고, 수비가 다시 세세뇽에게 몰린 틈에 빈 공간에서 한 방을 터뜨렸다.

아시아 선수 유럽 빅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을 1골 더 늘린 손흥민은 처음으로 리그 20골 고지를 밟았고, 맞대결에서 침묵한 살라를 2골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과 살라는 나란히 3경기씩 남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만든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리버풀 디아즈에게 골을 허용해 1대 1로 비겼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한 채 아스날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는데 그쳤다.

손흥민 토트넘 공격수 “저의 골 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해요. 승리할 수 있다면 골은 못 넣어도 됩니다.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거든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번째로 경기 MVP에 선정돼 살라와 공동 1위가 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5월 08일 2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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