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최고의 피날레` 한국, 쇼트트랙 최종일 금-은 1개씩 수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2월 17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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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정이 16일 베이징 캐피털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2018년 평창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사진 = Gettyimages이매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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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취재본부장 =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을 막을 자는 없었다.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이 종목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최민정은 16일 베이징 캐피털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최민정은 2018년 평창대회에 이어 이 종목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앞선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1500m에는 남다른 욕심이 있었다. 4년 전 평창대회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차지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여자 500m의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1000m의 수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이 나란히 해당 종목 2연패를 달성한 터라 1500m를 준비하는 최민정에게도 많은 시선이 쏠렸다.
그는 “상황상 나만 잘하면 되겠다”고 웃으며 “1500m에선 계속 좋은 성적을 냈기에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대한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날 앞서 펼쳐진 준준결선과 준결선을 압도적으로 통과한 최민정의 상승세는 결선까지 이어졌다. 결선에선 한위퉁(중국)이 초반부터 전력으로 치고 나가는 전략을 펼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스휠팅이 따라잡았다. 그 사이 최민정은 번개 같이 선두로 치고 나왔고, 마지막까지 8바퀴 내내 1위를 유지했다. 스휠팅과 폰타나의 추격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황대헌(강원도청), 곽윤기(고양시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 김동욱(이상 스포츠토토)으로 구성된 남자쇼트트랙대표팀은 이날 5000m 계주 결선에서 6분41초67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남자쇼트트랙은 2010년 밴쿠버대회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다시 이 종목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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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대헌, 곽윤기, 이준서, 박장혁, 김동욱으로 구성된 남자쇼트트랙대표팀이 16일 베이징 캐피털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사진 = Gettyimages이매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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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혁, 곽윤기, 이준서, 황대헌이 이어 달린 한국은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했지만, 15바퀴를 남긴 상황부터 혼전이 벌어졌다. 중국이 11바퀴를 남기고 스스로 넘어지는 바람에 사실상 한국과 캐나다의 2파전이 벌어졌고, 마지막 주자 곽윤기가 캐나다에 이어 2위로 골인하며 은메달을 확정했다.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격려하며 팀워크를 과시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2월 17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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