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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 1국에서 충격적인 불계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10일 14시 18분
↑↑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한 1국 기보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상준 기자 =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대결에서 세계 최강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의 이세돌 9단이 충격적인 완패를 했다.

이세돌 9단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첫 번째 대국에서 선전을 했으나 한 치의 오차조차 허용하지 않는 알파고의 치밀함과 냉정함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3시간 반의 치열한 접전 끝에 186수만에 돌을 던졌다.

설마하던 일이 현실로 돌아와 세계인을 경악시켰다.

이 대국의 결과를 놓고 프로 기사들의 평전이 많지만 예상된 경우의 수를 조합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변화를 무너뜨린 결과다.

혹자는 알파고에 대한 ‘정보부족과 방심, 흔들림 없는 냉정함, 돋보인 창의력’ 등으로 패인을 꼽고 있지만 세계 최초로 기계와의 대국을 함에 있어서 이 9단이 멘탈에서 졌다고 볼 수 있다.

이 9단은 평소와는 달리 처음부터 소목으로 소극적이었으며, 많이 당황하고, 초조한 나머지 쉽게 착점을 하였으며, 예전 같은 발 빠름을 찾아볼 수 없이 잦은 실수로 이어졌다는 게 바둑 애호가들의 촌평이었다.

모 프로기사는 백 102수의 역공에 당황하고 흔들려 손실을 보았으나 그 이후 알파고의 큰 실수로 승기를 잡은 듯했다. 그러나 날렵한 알파고의 끝내기는 이후 더욱 빛나 이 9단을 능가했다. 또 흑 147수로는 좌 상변에 선착하므로 백150수의 예봉을 미리 꺾고 집을 확보하며 삭감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고, 흑153수로는 백 186의 옆 5의7에 선착하여 선수를 잡고 나서 그 후 좌 하변 그 자리에 삭감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결과적으로 인간만의 영역으로 취급됐던 바둑에 인공지능 ‘알파고’가 도전을 하여 1국에서 먼저 승리를 거뒀다. 1국은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모두 상대의 전력을 파악하는데 의미가 있었다면 앞으로 남은 4번의 대국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지목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10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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