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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곡릉천 고향의 강에 송강시비공원 조성, 우선 6기 제막

역사문화공간 지역명소로 각광 받을 듯
83수 시비 제막 계획… 내년까지 35기 마련
순수 우리말 감동시어 시민감상 기회 제공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05일 12시 27분
↑↑ 송강문학관 이은만 관장
ⓒ 옴부즈맨뉴스


[경기 고양, 옴부즈맨뉴스] 김승호 수도권취재본부장 = 지난 1일 오후 고양시 덕양구 공릉천변 신원교 앞에서 송강 정철(松江 鄭澈·1536~1593) 시비 제막식이 열렸다. 

경기도에서 ‘공릉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송강시비공원을 조성하면서 83수의 시비건립 계획이 잡혀 있으나, 이날 시비 6기가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송강은 25세 때 '성산별곡'을 짓고, 26세에 진사시 1등, 이듬해 문과 별시에서 장원급제를 했다. 48세 때 예조판서로 승진했으나 동인의 탄핵으로 지금의 신원동 송강마을에 와 4년간 살았다. 부모상을 당해 시묘살이를 했던 이곳에서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의 작품을 구상했다.

송강시비공원은 고양지역 역사문화 보존에 일생을 바친 이은만(76,송강문학관 관장) 송강시비공원조성위원회 위원장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애초 해당 부지에는 '약속마당'이라는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이 위원장이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를 꾸준히 설득해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그는 고양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농업경영인·의료인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설득해 이번 시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주섭 전 국가보훈처장이 축사를 했다.

공원에는 내년 말까지 최종 30~35기의 시비가 들어선다. 이 위원장은 "한문투를 벗어나 자유자재로 우리의 말과 글을 아름답고 쉽게, 널리 펼친 송강의 작품을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게 하고자 했다"며 "오늘 이 현장의 작품이 먼 훗날 역사이자 민속이며 교과서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05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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