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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대` 구호 속 삭발…의료계 총파업 시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1월 26일 21시 34분
↑↑ 삭발을 하고 있는 이필수 의사협회장(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고정연 취재본부장 = 의사 단체가 정부에 대해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삭발을 한 의사협회장은 파업 찬반 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이필수 의사협회장이 삭발했다.

오늘(26일) 오후 전국의 의사 대표 100여 명이 모여, 의대 정원 확대 대응 방안을 논의하던 중 삭발을 감행했다.

지난주 보건복지부가 전국 40개 의대의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하지 않고 증원을 강행하면,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총궐기대회 개최 등 투쟁강도를 높여갈 것이며, 파업에 대한 전회원 찬반투표를 즉각 실시해 파업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의사 대표자들은 1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2020년 파업을 멈추게 했던 의정 합의를 정부가 파기했다고 선언하고, 내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최대집 전임 의사협회장은 “대통령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을 확정했고, 그 규모만 저울질하고 있다, 이미 사실상 9.4 의정합의를 파기한 것이죠.”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의사들은 필수의료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의사들을 필수, 지역의료로 이끌 구체적인 대책과 로드맵부터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정지태 대한의학회장은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돼 있는 필수 의료를 의사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되는 정책인데, 숫자로 밀어붙이겠다는 이런 생각은 정말로 한심한 생각일 수밖에 없습니다.”라는 견해 내 놓았다.

이에 대하여 보건복지부는 의사협회가 총파업을 언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 지역의료 개선 대책은 병행 추진해야 하는 사안이라면서도, 의사 단체와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1월 26일 2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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