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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아들 등교시키다 참변‥빗길에 아버지와 아들 숨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7월 04일 22시 06분
↑↑ 전북 남원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K7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지줏대를 충돌한 뒤 불이 나 아버지와 아들이 숨졌다.(사진 = 전북소방본부 제공)
ⓒ 옴부즈맨뉴스

[남원, 옴부즈맨뉴스] 최현규 취재본부장 = 전북 남원에서는 빗길에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있었다.

장대비가 내리는 아침, 아버지가 아들을 태우고 학교에 데려다 주려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다. 사고 충격에 차에 불이 났고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숨졌다.

빗길 도로 위를 소방차가 급하게 달려가고 도로 밖으로 튕겨져나간 승용차는 불길에 휩싸였다.

오전 8시 반쯤, 4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이곳에 서 있던 표지판을 들이받고 멈춰 섰는데, 뒤따라 오던 운전자가 조수석의 남성을 발견해, 꺼내 구조했다.

소방차가 도착한 지 1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차량 뒷자리에 남자 고등학생이 숨져 있었다.

거센 불과 차량 안에 가득 찬 연기 때문에 뒷좌석에 있던 고등학생은 불이 모두 꺼진 뒤에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기가 가득 차서 안이 전혀 안 보였었다는 거예요. 운전석 쪽을 보려고 하니까 누가 이렇게 누워 있는 분이 한 분 계셨는가 봐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에 옮겨졌던 학생의 아버지도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난 도로는 내리막길로, 당시 시간당 6.4mm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경찰은 "아버지가 차로 아들을 등교시키다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7월 04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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