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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명 청년들 ˝대통령에 책임 묻겠다˝

"'탓'하기 바쁜 정부 말고 책임지고 민생 챙기는 정부"
"대한민국 헌법 34조 6항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도대체 무얼 위해 존재하는 국가인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11월 03일 23시 45분
↑↑ 참가자들은 저녁 6시 34분부터 7시까지 이태원역 4번 출구 앞 인도 양옆에 150명의 청년들이 피켓을 들고 나란히 서서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사진 = 김석초 유튜브 기자)
ⓒ 옴부즈맨뉴스

[용산,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시위 주최 측은 지난 2일엔 100여명의 청년이 모였으나 이날은 150여명의 청년들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저녁 6시 34분부터 7시까지 이태원역 4번 출구 앞 인도 양옆에 피켓을 들고 나란히 섰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박스나 검은색 도화지에 손 글씨로 정부를 규탄하는 문구를 적었다. 참가자 김아무개(20)씨는 "본질적인 걸 보지 않고 이걸 바꾸지 않으니, 세월호부터 김용균, 이태원 참사까지 같은 일이 반복된다"며 "매번 이후 수습만 하지, 생명과 안전을 진실로 생각해 이전에 이를 방지하려는 모습이 없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주최단체 중 하나인 페미니즘당의 이가현씨는 대통령, 국무총리, 정부 당국이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다고 질타하며 "오세훈 시장이 지난 1일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서울시 책임에 대해서 언급하는 건 순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하지 않았나. 세월호와 판박이"라며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실언을 보면, 국민을 보호해야 할 자들이 국민을 범죄집단이자 위험분자로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최 측은 4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침묵시위를 한 차례 더 열고 정부의 애도기간이 끝나는 5일엔 오후 2시 침묵시위를 연 뒤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3일 저녁 이태원 압사 참사가 일어난 이태원역 인근에서 청년 150여명이 정부에 책임을 묻는 침묵 시위를 벌인 뒤 녹사평역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합동 묵념 인사를 올렸다.(사진 = 김석초 유튜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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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는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와 정치인의 태도에 분노한다"며 "참사의 근본 책임이 국가에 있다는 것을 묻기 위해서 집무실로 향한다"고 말했다.

참가자 150여명은 오후 7시 인근 녹사평역 합동 분향소로 행진해 단체 묵념을 올렸다. 이어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다시 행진했으나, 대통령 집무실 반경 100m 이내는 집회 금지 구역이라는 이유로 경찰병력에 막혀 반경 100m 지점에서 피켓을 들고 잠시 머무른 뒤 해산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11월 03일 2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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