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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서 캠핑하던 50대 부부 텐트서 숯 켜고 잠들었다가 남편 숨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3월 29일 22시 44분
↑↑ 영종도에서 캠핑을 하던 50대 부부가 텐트 안에 숯을 켜고 잠들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남편이 숨졌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 = 인터넷캡처)
ⓒ 옴부즈맨뉴스

[인천, 옴부즈맨뉴스] 박서빈 취재본부장 = 캠핑을 하던 50대 부부가 텐트 안에 숯을 켜고 잠들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남편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분께 인천시 중구 영흥면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5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가 각각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와 B씨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숨졌다. B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지난 27일부터 지인 부부와 함께 캠핑을 하다가 28일 텐트에서 화로에 숯을 피우고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행은 29일 오전 11시30분 A씨 부부가 텐트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A씨 부부의 텐트를 열었다가 쓰러져 있는 부부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3월 29일 2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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