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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김치 파문` 김순자 명장 반납 철회 후폭풍에…˝다시 반납할 것˝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3월 09일 00시 00분
↑↑ (주)한성식품 김순자 대표(사진 = 뉴스1)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불량 김치' 파문 논란으로 '대한민국 명장' 자격 반납 의사를 밝혔다

이를 번복해 논란이 된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가 위생 문제가 불거졌던 자회사를 폐업하고, '명장'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식품은 지난 7일 충북 진천구청에 자회사 효원의 폐업신고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성식품은 지난달 22일 한성식품의 자회사 효원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가 낀 무 등을 손질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썩은 김치'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공개된 영상 속 재료를 손질하던 직원들은 썩은 부분을 잘라내며 "나는 안 먹는다", "더럽다", "쉰내가 난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포장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에서 애벌레 알까지 발견됐다.

한성식품은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가 불거진 후 나머지 3곳의 직영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공장 폐쇄 후 그동안 각 공장의 위생시스템에 대해 자체 점검 및 조사를 진행해왔다.

외부 전문컨설팅 업체를 통해 품질관리시스템을 재차 점검한 한성식품은 조만간 직영공장 1곳의 가동을 시작으로 점차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는 김치 위생 논란 이후 '식품 명인' 자격 반납 의사를 밝혔고,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인 '식품 명인' 자격은 곧바로 취소됐다.

김 대표는 2007년 당시 '식품명인' 29호'이자 '김치명인 1호'로 지정됐는데, 농식품부는 지난 28일 김 대표의 자진 반납 의사를 근거로 '명인' 자격 취소를 결정했다.

'명인' 자격과 함께 '대한민국 명장' 자격 반납 의사를 밝혔던 김 대표는 최근 진행 중이던 '대한민국 명장' 자격 반납 절차를 중단해 논란이 일었다.

지원금 등 별도 혜택이 없는 '명인'과는 달리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이 관리하는 '명장'은 지원금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를 위해 명장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대한민국 명장'으로 뽑히면 일시장려금 2000만원을 받고, 이후 동일 직종에서 계속 일할 경우 연간 200~400만 원 상당의 '계속종사장려금'을 받는다.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는 "명인 반납에 이어 명장 자격도 반납하기로 하고 8일 오전 고용노동부에 철회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으며,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식품은 그간 근무해온 효원 직원들을 개인 의사에 따라 한성식품 본사나 부천, 서산, 정선 등 한성 직영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3월 09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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