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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새통이 된 강원 고성, 올여름 145만명 우르르..

동해안 관광객 310만명 중 절반이 고성
강릉과 동해는 관광객 감소해
지난 주말 이틀간 67만명 고성서 휴가 즐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8월 07일 06시 38분
↑↑ 강원 고성지역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달 16일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옴부즈맨뉴스

[춘천, 옴부즈맨뉴스] 조규백 취재본부장 = 조용하기만 했던 강원도 고성에 연일 피서객으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교적 관광객이 없는 고성으로 관광갞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6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 개장 이후 고성군의 관광객은 20배 넘게 폭증했다. 지난해 6만9305명이 찾았는데 올해는 145만4524명으로 1998.7%나 증가했다.

인근 속초시의 경우 지난해 14만6490명에서 올해 28만5680명으로 95%, 삼척시는 지난해 32만6833명에서 올해 36만4253명으로 11.4%, 양양군은 지난해 27만9570명에서 올해 30만9862명으로 10.8% 늘었다.

반면 여름철 관광을 주도하던 강릉시는 지난해 36만9287명에서 올해 34만1744명으로 7.5% 감소했고, 동해시도 지난해 38만6749명에서 올해 34만4168명으로 11% 줄었다.

해수욕장 개장 이후 지난 5일까지 동해안 6개 시·군을 찾은 피서객은 310만명인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145만명이 고성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매년 피서객이 가장 적었던 고성군에 한꺼번에 피서객이 몰린 이유를 뭘까. 지역에선 코로나19 확산으로 강릉과 양양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리자 상대적으로 단계가 낮고 관광객이 적었던 고성으로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의 경우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양양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였다. 4단계의 경우 사적 모임은 낮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이 때문에 강릉지역 숙박시설 및 음식점의 경우 예약 취소가 속출하면서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 강원 강릉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달 28일 강릉시 경포 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사진 =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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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기간 고성은 거리두기가 2단계로 비교적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이후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현재 동해안 대부분 시·군이 3단계로 재조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고성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주말과 휴일이었던 지난달 31일에는 33만9300명, 지난 1일에는 33만6980명이 찾는 등 이틀간 67만명이 몰렸다. 이후 평일에도 4만~5만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방역당국 등은 고성의 경우 강릉과 속초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관광객이 다소 적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고성군은 오는 13일까지 합동으로 해수욕장 특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안심 콜과 발열 체크 실시 여부 등 해수욕장 출입구 방역대책을 확인하고, 백사장 내 거리두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8월 07일 0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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