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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가족 `AI 감염` 섣부른 정부 판단 논란

‘AI 감염’ 포천 길고양이 가족 생존자들 모두 음성 판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23일 08시 00분
↑↑ 지난달 경기 포천에서 폐사한 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고양이들의 가족 고양이 3마리의 모습. 이들은 모두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원래 살던 지역에 방사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 옴부즈맨뉴스

[포천, 옴부즈맨뉴스] 유정희.백남순 취재본부장 =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사태로 한때 주목받다 어느새 잊어진 동물들이 있다.

첫 포유류 감염 사태라며 떠들썩했던 경기 포천 AI 감염 고양이 가족 세 마리가 그들이다. 지난달 말 포천 자일리에서 돌연사한 고양이 일가의 생존자들은 AI 감염 여부로 인해 초미의 관심사가 됐지만 음성판정을 받은 이후에는 아무도 생사 여부에 관심을 두지 않는 존재가 됐다.

당시 자일리에서는 한 주민이 돌보던 새끼 고양이 세 마리가 돌연사하고, 이 고양이들의 부모 중 열살 정도의 수컷 들고양이도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방역당국의 사체 부검 결과 지난달 27일 고병원성인 H5N6형 바이러스가 수컷 고양이의 사체와 새끼 고양이 중 한 마리의 사체에서 확인됐고, 31일에는 확진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AI의 희생양이 된 고양이 일가 중 나머지 세 마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 양주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보호받고 있는 생존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최근 살펴보고 온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활동가들은 “고양이들이 건강한 상태이며 위생시험소 직원들이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일반 농장에서 양성판정이 났을 때를 기준으로 이동제한이 해제되는 기간인 1개월이 경과한 뒤 고양이들을 방사할 예정이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의 한 직원은 “2월 초 정도에 원래 살던 곳 주변에 풀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사한 후 다시 AI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주변 지역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AI 양성판정을 받은 이들의 가족 고양이 두 개체는 정부 설명이나 일부 언론의 보도처럼 야생조류를 잡아먹거나 사체를 먹은 탓에 감염되었을까. 즉, 정부가 AI 사태 때마다 책임을 떠넘겨온 철새들이 고양이 감염에도 원인이 된 것일까. 전문가들은 정부 주장처럼 고양이가 야생조류를 잡아먹고 감염됐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20일 국립생태원에서 제출받은 ‘포천 고양이 감염건에 관련된 주변 역학정보 및 고양이 습성’ 보고서에 따르면 포천 자일리의 폐사한 수컷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1㎞ 내에는 AI 양성판정을 받은 농장이 6곳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해당 지역이 43번 국도로부터 약 10㎞ 거리 내에서 15개 농가가 양성판정된 곳이며 역학적으로 축산농가들의 연결망을 따라 AI가 발생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수컷 들고양이의 행동권이 약 1.55~22.1㎢에 달한다는 국제적 연구 결과를 고려하면 양성판정을 받은 양계농가들이 폐사한 고양이의 먹이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들고양이는 야생조류뿐 아니라 농장 가금을 주된 먹잇감으로 삼으며 폐사한 수컷 고양이 역시 주변 양계농가의 닭 폐사체나 해당 농가에 사는 쥐 중 AI에 감염된 개체를 먹고 AI에 걸렸을 수 있다.

↑↑ 포천 고양이 AI 감염지역 반경
ⓒ 옴부즈맨뉴스

김현권 의원은 “농식품부 설명대로 고양이가 야생조류를 먹은 것이 감염 원인이라면 전국에 100만 마리가량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길고양이에서 빈번하게 AI 감염 사태가 일어나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와 전국 지자체의 조사에서는 포천 폐사 고양이 외에 단 한 마리의 고양이에서도 양성판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살처분 과정에 대한 관리가 극히 부실한 탓에 고양이가 양계농장의 닭 폐사체를 먹고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야생조류 탓만 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의 살처분 관리와 매몰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와 전문가들은 이번 AI 사태로 길고양이나 철새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고, 가뜩이나 열악한 길고양이와 철새들의 서식환경이 더욱 악화되는 것에 우려를 내놓고 있다.

실제 동물보호단체들에는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보살피는 일명 ‘캣맘’들에 대한 주민들의 협박, 방해가 심해진 사례 제보가 잇따라 들어오고 있다.

농식품부가 고양이, 철새에게 책임을 전가한 행태가 죄 없는 고양이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포천 고양이의 AI 감염 사실이 확인될 수 있었던 것이 해당 고양이들을 돌보던 이의 면밀한 관찰 덕분인 점을 감안하면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 악화는 AI 감염 대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강동구 ‘모닝노크’ 캠페인의 팸플릿
ⓒ 옴부즈맨뉴스

서울 강동구가 시작한 ‘모닝노크’ 캠페인의 팸플릿. ‘모닝노크’는 겨울철 차 밑에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시동을 켜기 전 보닛을 ‘똑똑’ 두드리자는 캠페인이다. 강동구 제공

다행히 길고양이를 배척하고 멀리하려는 분위기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길고양이 보호정책을 강화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는 지자체도 있다. 길고양이 보호정책으로 유명한 서울 강동구는 최근 ‘겨울철에 자동차 시동을 걸기 전 보닛을 두드리자’는 내용의 모닝노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잠자는 차를 깨우는 것도 아니고, 무슨 의미냐’는 질문이 나올 만하지만 강동구의 모닝노크 캠페인에는 잠시 차를 두드리는 수고만으로도 작은 생명을 살리는 동시에 자신의 차량을 보호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겨울철에는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못 이겨 차량으로 파고드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새끼 고양이들은 차량 깊숙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때 시동을 걸 경우 고양이가 죽거나 다치는 것은 물론 차량에도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실제 겨울철에는 차 안에서 고양이가 발견돼 운전자들이 카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다.

동물보호단체 카라가 벌이고 있는 ‘아픈 이에 희망을’ 캠페인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길고양이들에게 최악의 질병인 구내염을 치료한 뒤 방사하는 내용이다. 자신들이 돌보는 길고양이들에게 “한번이라도 고통 없이 밥을 먹게 해주고 싶다”고 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

잇몸병의 일종인 구내염에 걸린 길고양이는 통증으로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몸이 약해지게 된다. 먹이를 구하기 힘든 겨울철 구내염에 걸린 길고양이들은 굶어죽거나 다른 질병에 걸려 죽게 된다. 카라는 이달 한 달 동안 길고양이를 돌봐온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모두 20마리의 고양이들을 카라동물병원에서 치료해 방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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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한국인성교육협회 전문교수
사회및문화심리 박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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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인가?
 2020.03.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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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패보다 성공에서, 그리고 남의 실패에서 배움을 얻는다
우리 사회는 ‘실패’를 교훈을 얻을 기회라고 이야기하며, 흔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격언으로 우리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부추깁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실패를 통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Eskreis-Winkle & Fishbach, 2019. 개인의 실패 경험은 학습 능력을 훼손시키고, 오히려 성공 경험을 했을 때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신념의 배신은 실망감을 넘어 당혹감마저 들게 합니다. 가뜩이나 실패한 것도 서러운데, 왜 실패 경험은 우리가 교훈을 얻을 기회를 저버리게 만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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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매장을 2주 동안 모두 닫기로 결정했다. ‘드라이브 스루’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업을 제한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2주간 미국, 캐나다 매장을 ‘드라이브 스루’로만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영업중단 조치는 병원"okok.dkfc.me""okok.dkfc.me""okok.dkfc.me"과 보건소 주변 매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겐 30일치 급여를 지급하며, 의료보험 등 복지 서비스도 매장 운영과 상관없이 그대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로잔 윌리엄스 스타벅스 부사장은 로이터통신에 “현실적으로 보자. 라떼는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영업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90039&code=61131511&sid1=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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