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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소년 유기견봉사동아리와 함께한 눈밭산책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1월 22일 14시 03분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렸다. 그런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22일 오전 청소년들은 유기견들을 돕기 위해 애니멀아리랑이 운영하는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아왔다.

이 학생들은 서울 보인고등학교 2학년 진학예정이다. 이 학생들은 최근 동물에 관심많은 학생들끼리 모여 자율동아리를 조직, 활동하고 있었다. 동아리 이름은 '페토피아'. 이 날 김민섭, 민태원, 양종선, 윤영식, 이영택 학생이 방문했다.

센터 주변에 많은 눈이 내려 산책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 날 방문한 학생들 덕분에 유기견 산책활동은 성공적이었다. 평소 눈을 잘 보기 어려운 유기견들은 놀이동산에 온 어린이처럼 마냥 신나게 산책하며 놀았다.

민태원 학생은 "센터에 다리가 하나 없는 강아지가 있었다. 장애가 있어 산책 잘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 활발해서 놀랬다" 며 유기견 무지개와 함께 산책한 소감을 밝혔다. 김민섭 학생은 "처음하는 산책활동이었지만 어렵지 않았고, 유기견들이 눈속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봉사활동은 한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애니멀아리랑 강태훈 팀장은 "좋지 않은 날씨에 유기견들을 보러온 학생들이 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산책활동을 어렵지 않게 잘 할 수 있었다"며 봉사자들에 대한 소감을 언급했다.

보인고등학교 유기견 봉사동아리 '페토피아'는 지속적으로 반려동물지원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지원센터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카톡 tommy7646으로 이름/연락처/이메일/희망날짜와 시간을 보내주면 활동가능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1월 22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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