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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사에게 성추행˝ 기간제 교사의 눈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2월 12일 23시 47분
↑↑ 강원도 교육청 전경(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춘천, 옴부즈맨뉴스] 조규백 취재본부장 =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정교사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가해자와 분리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학교 측으로부터 2차 피해까지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강원도의 한 사립학교 기간제 교사인 30대 여성 A씨는 "40대 남성 교사 B씨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지난 2020년 말, 학교 회식 자리에서 B 교사가 본인한테 잘 보이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술을 강요하고 수차례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거다.

기간제 교사 A씨는 "허벅지랑 엉덩이 쪽을 계속 비비적대면서 옆으로 이제 계속 밀착을 하더라고요. 강제적으로 손깍지를 끼고‥"라고 말했다.

B교사는 기간제 교사 채용에 직접 관여하는 인사위원이었다. 피해 여교사는 부담감 속에서도 "싫다"고 분명히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기간제 교사 A씨 "깍지 낀 손을 빼달라고까지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성기를 표현하는 욕까지 하니까‥ 방관하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도 아직까지도 기억이 나고‥"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대로 된 보호 조치는 커녕, 2차 가해까지 당했다.

피해자와의 대화 녹취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는 "성관계 한 것도 아니고, 아기를 낳은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용서를 해주고‥"

1년 넘게 고통을 호소했던 피해 교사는 결국 올해 초 다시 민원을 제기했고, 경찰 수사도 시작됐다.

학교 측은 "피해 교사의 요구사항을 모두 들어줬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원도교육청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취재진은 가해자로 지목된 B교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B교사는 답변하지 않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2월 12일 2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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