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8 오후 10:17:0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교육

대안학교 교장 신부가 교직원·봉사자 성추행 일삼아..직위해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9월 06일 20시 46분
↑↑ 경기도 내 한 대안학교 교장인 천주교 신부가 교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학교 전경
ⓒ 옴부즈맨뉴스

[수원, 옴부즈맨뉴스] 유정희 취재본부장 = 경기도 내 한 대안학교 교장인 천주교 신부가 교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해당 교장은 직위 해제됐는데, 교육청은 학생들도 피해를 입은 건 아닌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육시설에서 지내는 여학생들에게 음악교육과 기숙사를 제공하겠다며 설립된 경기도의 한 대안학교에서 교장인 천주교 신부가 교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성추행·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 자원봉사자는 “엉덩이 한쪽을 손으로 이렇게 치시면서…. 하지 마시라고 했더니 다시 하시는 거예요. 뭐 어때서. 너 나 성희롱으로 신고할 거냐…”라는 피해 사실을 털어났다.

늦은 밤 갑자기 전화해 성적 수치심이 드는 질문도 했다고 한다.

이 전 자원봉사자는 “남자친구랑 잠도 자봤겠네? 이렇게 물어보시는 거예요. 아직 안 해봤으면 나랑 해볼래?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나랑 잠자볼래..”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성희롱, 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봉사자와 교직원은 파악된 인원만 6명이다.

전 교직원 B씨는 “저한테 요즘 너무 외롭고 피곤하시다고 한번 안아달라고 그래서 제가 아 신부님 왜 그러세요. 그러고 이렇게 나오는데 옆에서 이렇게 딱 안으시더라고요.라고도 전했다.

피해자들은 해당 교장이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말한다.

전 교직원 C씨는 ”애들 두 명을 안아주셨다는 경험담을 아무렇지 않게(얘기하셨어요.)“라도 말했다.

피해자들이 교육청과 인권위에 신고해 지난 5월 교육청 조사가 시작됐다. 교육청은 교직원 뿐 아니라 학생들 추가 피해 관련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해 심층 조사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일단 교장을 직위해제하라고 천주교 재단에 통보했고, 재단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말 해당 교장을 직위해제했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교장은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교육청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9월 06일 20시 46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