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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 포항 여객선 주변에 포탄 4발 떨어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6월 02일 23시 41분
↑↑ 우리 누리호(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포항, 옴부즈맨뉴스] 김용주 취재본부장 =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여객선 주변에 포탄이 떨어졌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여객선사는 사격 일정을 몰랐다며 반발하고 있고, 해군은 평소대로 항행 정보를 알렸다는 입장이다.


울릉에서 포항으로 운항하던 우리누리1호 주변 해상에 포탄이 떨어진 건 어제 낮 2시 반쯤 이다.

포탄은 여객선 800미터 앞에 떨어진 뒤, 5초 간격으로 옆과 뒤쪽 등 모두 네 발이 떨어졌다.

사고 당시 우리누리1호 바로 뒤에는 울릉에서 출발해 포항으로 가던 썬라이즈호도 운항하고 있었다.

두 배에 타고 있던 선원과 승객은 모두 300여 명.

하마터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포탄을 발사한 함정은 한 조선소가 해군에 인도하기 위해 시운전 하던 호위함이었다.

여객선사는 통상 사격 훈련을 하면 협조 공문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객선사를 관리하는 해양수산청도 이를 알지 못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보통은 여객선 운항을 관할하는 우리 청에 해군에서 문서를 보내 왔어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전혀 통보받지 못했죠."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해군은 평소처럼 해양안전 종합정보시스템에 사격 훈련 일정을 올렸다고 반박한다.

특히 이런 소규모 훈련은 공문을 보내지 않고, 더욱이 시운전하던 함정은 인도받기 전까지 조선소 측이 관리한다고 한다.

조선소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지만 이번 시험으로 여객선 승객 등에 심려를 끼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측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체계화된 지침이 마련되지 못하면 진짜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6월 02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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