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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수급자 남성, 2평 여인숙에서 투병 중 쓸쓸히 숨을 거뒀다.

밀린 방세, 대사증후군과 당뇨병에 시달리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8월 28일 11시 41분



↑↑ 서울 중구의 한 여인숙에서 수급자 김 모씨는 투병 중 혼자 쓸쓸히 숨졌다(사진:mbn영상캡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중구,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취재본부장 = 서울의 한 여인숙 단칸방에서 장기간 투숙하던 60대 남성이 서울 중구의 한 여인숙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병을 앓고 있었지만, 평소 가족이나 지인 등 찾아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옷가지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고, 정돈되지 않은 방에는 퀘퀘한 냄새도 가득하다.

60대 기초수급자 남성 김 모 씨가 거주하던 월세방이다.

김 씨 시신이 발견된 건 오늘 오전 10시쯤으로 밀린 방세도 갚지 못한 채 자신의 방에서 홀로 숨져 있었다.

지난 2월부터 여인숙에 머무른 김 씨는 지병인 대사증후군과 당뇨병을 앓고 있었지만 돌봐주는 사람이 없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없이 혼자서 술을 마시며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여인숙 주인은 "김 씨는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고, 저녁에 12시나 되어 들어오면 막걸리 사가지고 와서 혼자 먹고 그냥 자곤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으로 돌아가신 걸로 일단 추정되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뚜렷한 외상이 없어 부검 없이 유가족을 찾아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개월 동안 말동무 없이 지내다 쓸쓸히 단칸방에서 숨진 김 씨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웬지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8월 28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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