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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1월 11일 13시 35분
↑↑ 불회사 전경 및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
ⓒ 옴부즈맨뉴스

[나주, 옴부즈맨뉴스] 장민구 전남취재본부장 =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이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불회사 비자나무 숲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나주시에서 보호·관리하고 있으며, 편백은 채종임분으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자료를 조사·수집하여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또한 덕룡산 자락에서 자란 차나무는 불회사에서 찻잎을 채취하여 불회약차를 제다하는 등 생태적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지정됐다.

지금까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홍릉숲을 비롯한 13개소로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가마터와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숲 등 전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정해 관리해 온 산림문화자산 4건 모두가 포함됐다.

불회사는 서기 366년 창건된 고찰로, 불회사가 위치한 곳은 한국의 다성이라 일컫는 초의선사가 덕룡산에 출가해 차를 달인 것으로 알려져 ‘다도’라는 지명을 얻게 됐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는 비자나무 아래서 그 이슬을 머금고 자란 찻잎으로 만들어져 '비로다'라 불린다.

1930년대 말 나주와 강진, 장흥을 중심으로 청태전과 돈차류를 만들어 가정마다 상비약으로 차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해방 이후 그 맥이 끊어졌으나, 이곳 불회사에서 돈차와 벽돌차의 맥을 오늘날까지 떡차로 잇고 있다.

불회사 대웅전을 둘러싸고 있는 비자나무림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임상이 아름답고 산림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300~400년 비자나무는 수고 14m에 달하고 이곳의 비자나무와 차나무는 약재 공급원 및 방화림 역할까지 하고 있다.

장민구 green374@naver.com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1월 11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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