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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용진은 끝까지 죽인다” 3차에도 ‘친명’ 한민수 대변인 공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3월 22일 17시 24분
↑↑ 이재명 낙점을 받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홍식 취재본부장 =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2일 “한 대변인을 해당 선거구에 전략공천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재명은 끝까지 박용진을 죽였다. 정치 세계의 잔혹(殘酷)함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대목이다.

현역인 박용진 의원을 2회차 경선에서 꺾었던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성범죄 사건에서 피고인들 편에 서서 ‘2차 가해성’ 변론 태도를 보인 점이 문제가 돼 후보직을 사퇴한 이후다.

한 대변인은 앞서 치러진 강북을 경선에서 박 의원을 이겼던 정봉주 전 의원이 ‘목발 경품’ 등 부적절한 발언 논란으로 후보직을 내려놓자 지난 17일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박 의원과 조 변호사 간 일대일 구도가 정해져 경선에 참여할 수 없었다.

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인 한 대변인은 신문기자 출신으로, 국회 대변인을 거쳐 국회의장 정무수석과 공보수석으로 근무했다.

지난 대선 때 공보수석에서 물러나 이재명 캠프에 합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 부단장을 맡았다. 현재 당 대변인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3월 22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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