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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용산, 지도부 호위병으로 분수 모르고 설치던 애들도 정리하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2월 14일 22시 01분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2일 대구 중구 (구)조선은행 대구지점 앞에서 열린 순국의사 장진홍선생 흉상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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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옴부즈맨뉴스] 김용주 취재본부장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4일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이참에 용산, 지도부 홍위병으로 분수 모르고 설치던 ‘애들’도 정리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싹수가 노란 애들은 더 큰 재앙이 오기 전에 정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면종복배(面從腹背·면전에선 따르지만 속으론 배신함), 감탄고토(甘呑苦吐·달면 삼키고 쓰면 뱉음), 배은망덕(背恩亡德·남에게 입은 은덕을 배반함) 이런 정치를 하면 안 된다. 그런 정치는 말로가 비참해진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그런 애들이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면서 "조속히 당이 정비돼 총선 준비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전날(13일)에도 "초선은 늘 정풍 운동의 중심이었는데 이 당은 일부 초선조차 완장 차고 날뛸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며 "그런 당에서 쇄신 공천이 가능하겠나"라고 우려했다.

강민국(경남 진주을), 박성민(울산 중구), 전봉민(부산 수영구), 윤두현(경북 경산), 이인선(대구 수성을),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태영호(서울 강남갑) 의원 등은 11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전원 모인 텔레그램 방에서 김 대표 사퇴를 요구한 중진 의원들을 비판했다고 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2월 14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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