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장관 후보자 지명
참신한 맛 찾아볼 수 없는 한물간 사람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9월 13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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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김행을 지명했다. 왼쪽부터 유인촌, 김행, 신원식 지명자(사진 = 인터넷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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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장관 3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관 지명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신 의원은 중장 출신으로 보수 강성을 띤 사람으로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신 의원은 2016년 전역사에서 스스로를 '북진통일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군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추구하는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무력으로 북진통일을 해야한다는 소신자로 볼 수 있다.
문체부 장관에 지명된 유 특보는 연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2011년 장관 퇴임 후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문화특보를 맡았고, 이후 연극 무대로 돌아갔다가 지난 7월 윤 대통령의 문화특보로 다시 중용됐다. 이명박 사람의 대표적인 주자로 한물간 사람들이라는 혹평이 뒤따른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론이 불거진 여가부의 차기 장관 후보로는 김 전 비대위원이 지명됐다. 김 전 비대위원은 인터넷신문 ‘위키트리’ 부회장 출신으로 여론조사 전문가로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이 되었으나 얼마 가지 않아 낙마한 사람으로 극보수 성향이 짙은 보편성이 결여된 인물로 볼 수 있다.
정가 일부에서는 이번 개각 역시 참신하고 신선한 신인발굴에는 실패한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강화에 초점을 둔 인사라는 비평이 나오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9월 13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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