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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홀대하는 남경필”

10만 사회복지사를 대표하는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장 취임식 불참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28일 11시 23분


▲ 지난 27일 200여명의 사회복지사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조승철)는 지난 27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사회복지사 200여명과 손인춘 국회의원,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순자 경기도의회 의원, 김의범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조승철 당선자의 회장 취임식을 마쳤다.

하지만 이 자리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불참했다. 확인결과 남 지사는 축전만 보냈을 뿐이고 최근 연정의 분위기속에 취임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나 국장조차 보내지 않았다.
사회복지사는 정부의 사회복지정책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민간전문가로 열악한 처우와 대상자들의 폭행 등 신변위협을 느끼는 직군이다. 지난해 국가 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사회복지사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복지사 임금은 월평균 196만4천원으로 전체 임금노동자 평균(243만원)의 80% 수준이었다.또 사회복지공무원(237만원), 간호사(324만원), 의료기술직(359만원) 등 다른 보건복지 분야 노동자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사회복지사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2.9시간이었지만 대부분 사회복지사가 출근시간 전이나 퇴근시간 이후 약 85분을 더 근무하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근무시간은 이보다 더 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사회복지사1급 자격증을 가진 남경필 지사는 이를 인식하고 있었고,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도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남경필 도지사는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에 대한 공약에서 '준공영제'로 이행하겠다고 명확히 제시했다. 하지만 도지사 취임 이후 해를 넘긴 이 시점까지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사회복지사는 “남경필 지사의 지난해 선거공약에 대해 경기도 2만 사회복지사들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를 홀대하는 기분이 들만큼 자신의 공약이행을 위한 노력이 알려지고 있지 않다”고 볼멘소리를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남경필 도지사가 정치인으로서 표를 쫒는 것은 당연하게 이해한다. 하지만 사회복지사 2만 명이 경기도에서 근무하는데 그 가족까지 포함하면 적지 않은 표가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있다. 적은 숫자인가?”라며 불만의 소리를 전했다.

이날 조승철 회장은 “협회내 사회복지 정책연구소를 만들어 정치인들의 사회복지공약을 모니터하고 평가하겠다” 또 “을미년 새해에도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과 정당하게 할 말하는! 하나되게 소통하는! 앞장서서 행동하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승철 신임회장의 주요공약은 ▲진성회원 1만 명, 평생회원 300명 유치 ▲업무상 고충해소지원을 위한 ‘옴부즈맨’도입 및 인권센터개설 ▲사회복지사 독립영화제 개최 ▲기존 문화서비스지속지원과 해외연수 확대 ▲출산축하금지급 ▲회원의 알권리를 위한 가칭 ‘사회복지타임’창간 ▲야근하는 회원을 위한 피자지원 ▲사회복지사의 안전을 위한 기금조성 ▲위기의 사회복지사가정상담서비스지원 ▲보수교육지원센터 신설 ▲사회복지 정책평가를 위한 정책연구소 개설 ▲공무원 수준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처우개선을 위해 협의회, 직능단체 등 '경기도사회복지연대' 정부 대협상 창구 추진 등이다.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28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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