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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언주, 민주당의 길은 제3의 길이 아니다. 그 길은 국민에게 슬픔을 주는 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1월 24일 19시 05분
↑↑ 할 말을 다하는 사설, 정론직필의 신문, 5천만이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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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 윤석열 저격수로 명성을 떨쳤던 이언주 의원이 이재명 품에 안긴다는 기사에 어안이 벙벙하다.

정치가 제아무리 ‘개판’이라고 하지만 정치인뿐 아니라 사람에게 ‘명분(名分)’이 없으면 개·소나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명분없는 싸움은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보기 드문 투사(鬪士)요 협객(俠客)이다. 영남출신의 여성 정치인으로 헌정사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박순천 전 의원의 대를 이을 제목으로 국민의 아낌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요즈음 윤석열 정권을 향해 가시돋친 언사로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 정치인 유튜부의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제3 지대’가 아닌 ‘제3의 길‘을 주창하며 한국정치의 미래에 걸맞은 정치이상과 철학을 설파해 왔다. 그래서 개혁신당이나 새로운 미래와의 차별화를 외치면서 신당과의 접점을 모색해 온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거대 양당에 대한 국민적 식상과 혐오를 넘어 이들의 한 축인 민주당 그것도 이재명과 한 둥지를 튼다는 말을 들으니 사지가 떨리고 오금이 저린다. 그만큼 충격적이다는 말이다.

정당 지지를 떠나 60% 이상의 많은 국민들은 ’이재명 개인‘에 대한 평가는 지고지순(至高至純)이라 할 수 없다. 한 정당의 대표는 될망정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 인성과 자질이 존경받을만 사람은 아니다는 것이다. 이게 당을 떠난 국민정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품에 안기는 것은 이 전 의원이 그토록 주장해 온 제3의길은 아니다. 새로운 정치, 미래의 정치, 국민의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국힘이 저렇게 되고 수도권 민주당이 우세할 것 같으니 그까짓 ’금뺏지‘를 달기 위해 또 한 번의 철새가 되겠다면 ’이언주 정치는 끝이다‘ 할 것이다. 

설사 ’묻지마 민주당‘ 지역, 아니 이재명·송영길 지역인 계양에서 당선이 된다한 들 이언주 정치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욕(汚辱)의 한 장으로 남을 것이다.

필자는 이언주 전 의원을 존경한다. 그리고 한국 정치의 청정수로 길이길이 남길 소망한다. 굳이 제3의길을 간다면 사당화되어 있는 민주당으로 갈 것이 아니라 창조신당이 될 5신당과의 접선을 찾아야 한다.

개판을 청산하겠다는 사람이 개판속으로 들어가면 우리 국민은 허탈하다. 그리고 정치를 더 더욱 외면하게 될 것이다.

이제라도 이언주 전 의원은 멀리 보고 국민과 함께 가야한다. 고까짓 금뺏지를 얻기 위해 소탐대실하는 어리석은 정치인이 되지 않기를 간곡히 바라며 국민에게 슬픔보다는 희망을 주는 정치인이 되길 소망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1월 24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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