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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석열 X파일, 공작(工作)인가? 모략(謀略)인가?

윤석열 죽이기에 여야가 따로 없다.
김대업판 장성철 배후는 누구인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6월 24일 2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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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윤석열X파일이 정치판을 강타하고 있다. 이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당이 서로가 진원지라며 책임을 전가(轉嫁)시키고 있다.

정치평론가로 이름조차 기억에 없었던 장성철은 이 파일이 사실인양 원색적으로 윤석열을 폄하시키며, 지지를 철회하면서 ‘천하에 죽일 놈’으로 초토화시켰다. 그런데 이제는 ‘윤석열 X파일’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며 슬그머니 후퇴를 선언하고 있다.

이에 연일 진·보수판 언론들은 나팔을 불어대며 ‘윤석열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X파일이 사실인지의 여부에는 관심도 없고, 진원지가 누구이고 어디인지도 관심이 없다. 지지하는 성향의 정당을 뒷배로 믿고 그들에게 힘을 보태주면 된다.

요즈음 한국정치가 코메디를 연출하고 있다. 수권정당을 지향하는 제1 야당의 대표를 0선의 30대가 꿰차는가하면 약관 25세 대학중퇴자 여성을 여당의 최고위원으로 올리더니 창와대 1급 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우리사회의 경력과 경륜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리는 비정상의 나라, 허탈한 상실의 나라를 정치판이 만들어 가고 있다.

물론 국민의힘당의 이준석 대표에 대한 평가는 다르다고 볼 수 있지만 박성민 비서관의 임명은 신선한 충격 이전에 국민들이 어지럽다. 이런 현상 모두가 정치뒷배들이 있기에 가능한 치졸한 불장난에 불과하다.

이번 장성철판 ‘윤석열 X파일’도 정치술수(術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농악판에 나팔수 한 사람을 앞 세워 놓고 아전인수격으로 윤석열을 단도대에 앉혀 끌어내리면 된다는 게 현존 대한민국의 제1·2당의 모습이고 수준이 아닌지 묻고 싶다.

한국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적폐 중에 적폐로 구태의 정치판이 또 다시 가동되고 있는 것 같아 씁쓰름하다. 선량한 우리국민들이 이런 정치선동에 또 휘말릴까 싶어 잠이 오지 않는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로부터 흘러나온 X파일이 국민의힘당이 가세를 하며 서로에게 껄끄러운 윤석열을 주저앉히려는 권모(權謀)가 스크린처럼 선명하게 다가서기 때문이다.

우선 민주당은 눈에 가시로 ‘조국살리기’에 비수를 꼽은 윤석열이 철천지원수(徹天之怨讐)일 것이고, 국민의힘당은 수권을 위해 화려한 경선경연을 연출해야하는데 백기를 들고 입당을 하지 않으니 족치는 일로 여·야가 윤석열 죽이기에 맞아떨어져 공동전선을 펼쳐지고 있는 형상이다.

여기에는 분명 배후가 있고, 음모가 있는 것 같다. 윤석열 X파일이 발설된 이상 이 파일의 실체를 샅샅이 밝혀야하고, 이를 발설(發說)한 장성철은 물론이고, 배후세력을 발본색원하여 반드시 척결(剔抉)하므로 국민적 의혹을 깔끔히 해소시켜야 한다.

우리 정치사에 X든 Y든 무슨 파일이 거론되는지 모르겠다. 죄가 있으면 죄를 물으면 되는 것이고, 허물이 있으면 허물을 밝히면 되는 것을 여론몰이 인민재판으로 괜한 사람을 난도질하여 싹을 잘라버리는 정치 후진성, 그리고 이에 놀아나는 언론들의 칼춤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판을 또 다시 오염시키고 있다.

기실 내용을 들어다보면 윤석열의 부인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했느니, 장모가 사기·횡령을 했느니”하는 것으로 윤석열 본인과는 무관하다. 윤석열이 현행법을 어겼다면 수사를 하면 될 일이지 가족관계를 폭로하며 흠집을 내어 폐기처분 하려는 양당의 치졸한 행태에 국민들은 또 한 번 기존 정당을 거부하게 된다.

윤석열은 29일 정치적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한다. 윤석열은 이럴 때일수록 정면 돌파를 하여야 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아침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6월 24일 2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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