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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부지청, 아시아드CC 및 부산시 관급공사 관련 비리 7명 구속기소

부산시장 정무특보, 4급 서기관, 6급 팀장, OO신용보증재단이사장, 아시아드CC 전 대표, 용역업체 등 7명 구속, 2명 불구속.
이재일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15일
▲ 부산동부지청
[부산, 옴부즈맨뉴스] 이재일 기자 =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정대정)는 14일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부산시장 정무특별보좌관, 전 OO공원추진단장(4급), 전 OO터널 공사감독관(6급) 등 공무원 3명과 전 OO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그리고 이들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회사자금을 횡령한 건설업자, 용역업체들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거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아시아드CC 前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등 총 9명에 대하여는 7명을 배임수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부산시 출자기업인 아시아드CC와 그 코스관리용역 건설업체의 경영 비리 및 이와 관련된 부산시 관급공사 수주 비리 등 사건을 수사한 결과다.

검찰은 아시아드CC 前대표이사 B씨(64)는 2012~2014년 코스관리업체인 K건설업체의 현장소장 등 3개 용역업체들로부터 코스관리용역상의 편의제공 등의 대가로 총 4500만원을 수수하는 등 용역업체 선정 등을 둘러싼 아시아드CC임직원들의 금품비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B씨는 전에 자신과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지인을 ㄱ건설 업체의 아시아드CC 현장소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알선한 후 K건설업체가 부담해야 할 코스관리비용 1억900여만원을 임의로 아시아드CC에 전가하고, 회사자금 7100여만원을 유용해 개인용도에 사용하는 등의 경영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밝혀졌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아시아드CC는 2002년 8월 4일 개장된 골프장으로 부산시가 약 72억원을 출자하여 지분48%를 보유하여 그 동안 회원제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드CC 코스관리업체인 K건설업체 대표이사 L씨(50)가 2013년 1월~2015년 6월 회계조작을 통해 가지급금 등 명목으로 회사자금 43억원 상당을 횡령ㆍ배임하고, 분식회계한 재무제표를 이용해 금융기관으로부터 60억원을 대출받아 이를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前○○공원 추진단장 H씨, 前○○터널 공사의 현장감독관 G씨, 부산시장 정무특보 I씨는 K건설업체 대표이사 L씨로부터 하도급업체 추천 및 편의제공, 입찰참여 추천 및 공사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각 2000여만원의 돈을 수수하는 등 건설업체와 공무원들간의 부패 연결고리를 확인하고 수사해 왔다.

검찰은 ○○신용보증재단 前이사장 F씨(65)가 이사장 재직 당시인 2013년경 K건설업체가 25억원 상당의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발급받고 20억원 상당의 은행 신용대출을 받도록 알선하고 그 대가로 2014년경 이사장직을 퇴직할 무렵 K건설업체의 대표이사로부터 고급 렌터 승용차 및 법인카드를 제공받는 등 금융권까지 연결된 부패 고리도 잡아냈다.

공보담당관인 김영규 차장검사는 “부산시 출자기업의 만성적 자본잠식 상태를 외면한 채 개인적 사리사욕만 채운 아시아드CC 임직원의 부정부패, 지역 건설업체의 관급공사 수주 등과 관련해 부산시 실무 공무원부터 고위직 공무원까지 연루된 조직적, 구조적 비리를 밝혀 관련자들을 엄단했다”고 전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부산 해운대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부산시가 언제부터서인가 부정.부패의 복마전이 되었다, 부산시장의 최 측근까지 개입된 마당에 부산시장은 무관한가” 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재일 ombudsmannews@gmail.com




이재일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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