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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의원, 수용 예정 땅주인 후원금 오천만원 수수 의혹

도로 부지 편입 대가냐 아니냐 공방, 4명으로부터 매년 받아
조관수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3일

▲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

[고양, 옴부즈맨뉴스] 조관수 기자 =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사업으로 수용 예정인 땅 소유주들로부터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4명으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아 구설에 올랐다.

김 의원은 국토부에 서면질의를 통해 땅 보상비가 빨리 집행되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하고, 국토위의 예산심사 과정에서 해당 사업을 밀어 붙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고양미래전략연구소는 마을 단절과 환경 훼손 논란이 있는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와 관련하여 해당 지역구 의원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도로 수용이 예정된 땅 주인들한테서 후원금 5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소는 김 의원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민자도로 사업 예정지에 땅을 소유한 B씨에게서 해마다 500만원씩 3500만원을 후원받는 등, 땅 주인 4명한테서 5000만원을 후원 받았다고 밝혔다.
또 2012년 총선 당시 서울-문산 민자도로 사업 전면 재검토를 공약했던 김 의원이 오히려 주도적으로 사업을 밀어 붙였다며 김 의원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후원금을 받은 시기는 2009년으로, 서울-문산 도로 문제가 불거지기 훨씬 전이고 후원금을 낸 사람들이 사업 예정지의 땅 주인인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 "정상적으로 후원한 정치자금을 마치 부정이라도 저지른 양 왜곡하는 행태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지난 2013년에는 정부법무법인(이사장 손범규)에 로스쿨 출신 자녀의 취업청탁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같은 당, 인근 지역구 출마 예정자인 손범규 이사장과 짜고 취업을 시켰다는 의혹이 금년 8월 불거지기도 했다.
조관수 ombudsmannews@gmail.com
조관수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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