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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신공항부지 선관위 결과 무시하고 단독신청...의성군 반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1월 23일 11시 07분
↑↑ 김주수 의성군수가 지난 21일 통합신공항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의성.군위 옴부즈맨뉴스] 대구,경북 권병표 총괄본부장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최종후보지가 공동후보지인 군위 우보·의성 비안으로 판가름 난 가운데 군위군이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에 대해 22일 유치 신청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성군도 이날 공동 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우보에 통합신공항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전날 치러진 주민투표 결과가 공표된 후 이날 새벽 국방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신공항 주민투표 개표결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후보지 확정을 위한 주민 투표가 치러진 지난 21일 오후 경북 군위군 군위읍 군위국민체육센터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 21일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로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를 놓고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 의사를 주민투표를 시행해 부지 선정기준에 따른 점수를 매긴 결과 의성 비안-군위 우보의 공동후보지가 89.52로 나와 단독후보지를 유치하려는 군위 우보보다 월등이 앞선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이 결과에 따라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국방부에 신청하도록 되어 있다.

앞서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후보지 2곳에 대한 주민투표 찬성률(50%)과 투표율(50%)을 합산해 점수가 높은 곳을 선정하기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군위군 측은 합의내용을 번복을 하며 "이번 주민투표에서 군민들 의사에 따라 의성지역 주민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군위 주민 찬성률이 높았기 때문에 유치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전 후보지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국방부 장관에게 군 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의성군이 공동후보지에 대해 유치 신청을 하더라도 두 자치단체장이 공동 유치 신청을 한 게 아니어서 두 지역 주민투표 최종 결과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선관위에서 통보한 주민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군의회에 보고 등 절차를 거친 뒤 공동후보지에 통합신공항 유치를 신청 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의 이번 유치권 행사는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불복이라는 논란을 불러오는 등 파장을 낳고 있으며 최초 경북도지사, 대구시장, 군위군수, 의성군수, 국방부관계자 등 합의를 이룬 것을 군위 군수가 이를 어겨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 간의 갈등이 증폭될 우려가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1월 23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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