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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준 시장님, “나무가 아파요 제발 풀어주세요” 설 인사 현수막 무법천지...

수 백개의 공공게시대에 게첨해야...시민들, 시장은 “내로남불”인가?
시민들, “평소에는 존재감도 없더니 명절이 되니 이름 알리고 싶었나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1월 22일 11시 49분
↑↑ 이재준 고양시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인사 현수막을 가로수 등에 메달아 시민들의 이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김영진 취재본부장 = 이재준 고양시장의 설 인사 현수막이 고양시 전역에 수백 장이 펄럭이고 있다.

가로수는 물론이고, 도로가 펜스 등에 설 인사를 알리는 고양시장의 현수막이 도배를 하여 시민들의 비난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주엽동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50대 한 시민은 “장사가 하도 안되어 새 메뉴를 알리는 현수막을 식당 앞에 내 걸었더니 1시간도 안 되어 잘라갔다”면서 “시장은 가로수, 펜스, 담벼락 등에 전망이 좋은 곳에 버젓이 내걸어도 괜찮는가?“라며 시장 스스로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흥분했다.

행신동에서 부동산을 한다는 40대 여성은 ”요즈음 부동산 경기가 너무 죽어 매물을 알리는 현수막을 지난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게첨했더니 시장 현수막은 그대로 놓아두고 모두 걷어갔다“며 ”시장이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어쩌면 저럴 수가 있냐“고 성토를 했다.

관련법에서는 정당이름으로 정치인이 허가를 받지 않고 게첨할 수는 있지만 가로수나 시민들이 장사하는 상가 앞에 내 거는 몰상식한 행위를 정치인들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발산동에 거주하는 한 소상공인은 ”우리 시장이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조차 몰랐다“며 ”평소 존재감도 없었던 시장이 때가 되니 이름이라도 알리기 위해 전 시내 아무 곳이나 현수막을 내걸어 도시미관을 저해시키고 있다“며 이재준 시장의 소극적인 시정행태를 꼬집었다.

이렇듯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평소에는 존재감도 없더니 명절이 되니 이름 알리고 싶었나요”라며 개탄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고양시청 관계자는 ”현수막 업체에 용역을 주어 게첨토록 해서 발생한 문제“라며 ”다시 정비를 하여 게첨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곳곳에 몇 백개의 공공게시대가 있지만 이곳에 달지 않고 가로수 등 아무 곳이나 메달아 무법천지를 선도하고 있는 시장은 어느 나라 시장인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1월 22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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