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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 왕복거리 78km` 청풍면 5개리, 금성면 편입되나

제천시, 지난주 주민공청회 개최..연내에 편입 여부 결정할 듯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13일
↑↑ 금성면으로 편입 예정지 도면(사진 = 제천시 제공)
ⓒ 옴부즈맨뉴스

[제천, 옴부즈맨뉴스] 반은숙 취재본부장 = 충북 제천시 청풍면 강북 5개리(里)의 금성면 편입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지난주 개최한 주민공청회에 대한 평가자문단의 평가 결과 등 종합적인 판단을 거쳐 연내에 청풍면 강북 5개리를 금성면에 편입시킬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청풍면 강북 5개리는 황석·후산·부산·장선·단돈리 등 5개 행정리 29.6㎢를 말하며 이곳에는 2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강북 5개리의 금성면 편입이 결정되면 금성면의 면적은 98.2㎢로, 인구는 2천204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청풍면 면적은 62.1㎢로, 인구는 1천75명으로 줄어든다.

강북 5개리 주민들은 지난 3월 행정구역 변경을 시에 요청했다.

더는 교통 불편 등을 감수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금성면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청풍면 행정복지센터와 농협에서 볼일을 보는 등 면 소재지가 너무 멀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청풍면 단돈리 내 법정리 중 한 곳인 진목리에서 청풍면 행정복지센터까지의 왕복 거리는 78㎞이다.

그런데 진목리에서 금성면 행정복지센터까지는 왕복 46㎞에 불과하다.

이는 1984년 충주댐 건설로 일대가 수몰되면서 청풍면 소재지와 강북 5개리가 단절된 데 따른 것이다.

강북 5개리 주민들이 청풍면 소재지를 방문하려면 금성면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애향심 측면에서 금성면 편입을 반대하는 주민도 없지는 않다.

청풍면 소재지 주민들은 강북 5개리가 금성면에 편입되면 청풍의 면세가 약해질까 우려한다.

시는 지난 7월 강북 5개리 이장·반장·노인회와 청풍면 직능단체 회원 등 138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했고, 지난 6일 청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찬반 토론 등 일정의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주민 간 갈등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사숙고 중"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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