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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고흥군수, 촛불집회 폄하… ˝몇 사람 하니 따라가˝

주민 민원, “떼법 민원이 헌법 위에 있다”는 듯한 발언도 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0월 08일
↑↑ 고흥군청 전경과 송귀근 고흥군수(원내 사진)(사진 = 시민의 소리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흥, 옴부즈맨뉴스] 이용면 호남총괄취재본부장 =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가 군청 간부 업무회의 자리에서 촛불 집회 참여자들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 입길에 올랐다.

8일 고흥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지난달 30일 고흥군청과 읍·면 직원과 주간 업무 계획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 군수는 지역 내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송 군수는 그 과정에서 촛불집회를 언급했는데, 그 내용이 문제가 됐다. 

송 군수는 "집단 민원에 동참한 주민들이 정말로 피해를 명확히 알기보다는 몇 사람의 선동에 의해 끌려가는 경우가 더 많다. 원래 집단시위는 그런 것이다"며 "촛불집회도 마찬가지다. 몇 사람이 하니까 나머지는 따라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촛불집회 참여자의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송 군수는 주민들의 집단 민원을 떼쓰는 것으로 평가절하하는 발언도 했다. "주민의 민원은 법적 사항은 아니지만 군의 입장에서 주민 의사는 무시 못하는 정서법"이라면서 "'떼법이 헌법 위에 있다'는 농담도 있다"고 말했다.

송 군수의 발언은 군청 내부 방송을 통해 직원들과 물론 민원실을 찾은 군민들에게 전파됐다.

송 군수는 현재 민주평화당 지방자치분권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처음 당선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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