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특혜 의혹`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사퇴‥˝위원장도 사퇴해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5월 25일 2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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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동반 사퇴했다. (사진 = MBC 방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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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전주현 취재본부장 =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두 핵심 인사가 오늘 사퇴했다.
두 사람은 도의적 책임을 지는 거라면서도, 자녀 채용에 특혜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의 자진사퇴도 촉구하고 나섰다.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지 보름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오늘 전격 사퇴했다.
선관위는 오늘 박 총장과 송 차장이 "사무처 수장으로서 제기된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현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전했다.
박 총장과 송 차장의 자녀는 지방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각각 2022년과 2018년에 지역 선관위 경력직 9급과 8급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이후 각각 6개월, 1년 3개월여 만에 승진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고위직으로 계신 장관급, 차관급 두 분의 전임까지 해서 세 분이 내리 어떻게 똑같이 자녀 의혹까지 이렇게 사냐는 말이에요."라고 질책했다.
이른바 '아빠 찬스'라는 비판에 선관위는 채용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했고, 이후에도 특혜는 없었다고 밝혀왔다.
박찬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 "심사 과정에서 들어오는 과정에서 모든 과정, 과정이 규정대로 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라고 말했다.
송봉섭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서 "그 과정에서 특혜는 전혀 없었다는 거 말씀드리고요."라고 특혜를 부인했다.
하지만 그 사이 자녀가 선관위에 입사한 것으로 드러난 전·현직 선관위 인사는 지난해 3월 사퇴한 김세환 전 사무총장까지 6명으로 불어났다.
선관위는 특별감사위원회를 꾸리는 한편, 5급 이상 전 직원에 대해 자녀의 선관위 채용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셀프 면죄부 감사'에 불과하다며, 경찰 수사와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퇴까지 거론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은 "선관위원장은 도대체 그 자리에 왜 앉아 있는 겁니까. 총체적 관리 부실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은 겁니까. 그러려면 차라리 그 자리를 내어 놓는 게 좋을 것입니다."라고 압박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진보 성향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한 인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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