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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양시 제1부시장, “코로나보다 심각한 것은 기후위기다” 시민단체 출범 축사에서..

진보단체로 구성된 이재준 시장의 친위 시민단체 의혹 논란
이 부시장, “코로나보다 심각한 것은 기후위기이다” 시민들 빈축
주요인물 시민들로부터 식상해진 사람 앞세워..저의(底意) 의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1월 12일 21시 36분
↑↑ 고양시 이재철 제1부시장이 축사를 한 고양시 “기후위기고양비상행동”이라는 한 시민단체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양점식 취재본부장 = 고양시 이재철 제1 부시장이 시장을 대신하여 “기후위기고양비상행동”이라는 한 시민단체 발대식에 축사를 하여 시장의 친위부대가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이뿐 아니라 축사내용에 “코로나보다 심각한 것은 기후위기이다”라는 말을 하여 “코로나가 별로 심각하지 않다”는 평소의 인식을 표출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시민단체의 행사에 친위 진보들을 대거 참가시켜 시장이 참석하여 축사한다는 것조차 시민단체를 관변화하겠다는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장면이다.

더구나 코로나19가 펜더믹으로 세계적 재앙이 되고 있고, 고양시에서도 여느 지자체보다 많은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어 전 시민이 전전긍긍하는 마당에 코로나보다 기후위기가 더 심각하다는 말은 기후위기를 강조한 말치고는 비교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이 부시장은 500년 대계의 고양시신청사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난 5월 8일 시의원들이 의사봉을 빼앗아 회의장을 빠져나오자 의사봉 대신 주먹으로 의사대를 내리치며 선정부지를 통과시켰던 장본인이다.


고양시 25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름만 붙어있을 뿐 거의 사멸되고 그 존재감을 찾을 수 없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 종교·교육단체 등등을 들먹거리며 고양시 범시민단체가 다 모인 것인양 허세를 부리고 있으나, 속을 들여다 보면 사실과 다르다.

새로 만든 이 단체의 L모씨는 예전 이재준 시장과 함께 시민운동을 하고, 특히 고양시 환경운동 부분에서 사안마다 약방에 감초 노릇을 하다가 용두사미가 된 사람으로 시민적 신뢰가 매우 실추된 사람이다, 소속 단체에서 마저 형사고발을 당하고 추방된 자로 불미스러운 의혹들이 여러 차례 제기됐던 인물이다.

고양시는 이 사람을 ‘기후위기’를 빌미로 다시 끌어들여 무슨 수작을 부리려고, 또 시민혈세를 유출하려고 진보적 시민단체를 출범시키며 시정부가 대대적으로 관여하려고 하는지 그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다 할 것이다.

1개의 시민단체가 결성되는데 시장이 축사를 하는 일은 거의 이례적인 일이다. 이것은 시민혈세로 팡팡 밀어줄테니 나를 지켜달라는 무언의 약조가 아니겠느냐 라는 의혹이 되는 부분이다.

사실 예전 활기차게 진보적 활동을 했던 고양시 시민단체들은 거의 관변화와 정치적 속물이 되어 돈에 파묻혀 왔다.

전 전 강현석 보수 시장 때까지는 사사건건이 반대 아닌 반대를 하며 격렬하게 시민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시·도의원 등 정치인으로 변색되고, 진보 시장인 전 최성시장과 현 이재준 시장에 와서는 각종 수익사업에 매몰되어 시정부에 기생화된 정치집단화 된지 오래다.

“기후위기” 대단히 중요하다. “온실까스 감축”시키는 일 지구촌의 책무다. 지구를 지키는 일 반드시 해야한다. 그런데 이를 구실삼아 시장의 정치적 바람막이로 이번 이 단체를 구성시켰다는 소문이 벌써 고양시에 자자하다.

이날 이들이 채택한 ‘선언문’에는 시의회를 향해 아예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그들의 의중을 노골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이를 위한 “계획수립”을 약속했다. 달리 말하면 “예산을 주겠다“ 말이다.

기후위기를 핑계삼아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이들을 친위 자위대로 양성하지는 않을지 키켜보아야 할 일이다.

다음은 고양시 기후위기고양비상행동의 선언문이다.


선언문

인류는 지금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간 지구의 기온은 약 1℃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는 폭염과 한파, 산불과 태풍 등, 유례없는 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1.5℃를 넘어서게 되면 인류는 되돌릴수 없는 위기가 닦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지금과 같이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한다면 앞으로 불과 7년이면 1.5℃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류에게 위기극복을 위해 선택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와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해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제 고양시민들은 행동해야 합니다. 중앙 정부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의 달성을 선언했습니다.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지구의 정화능력과 복구능력을 넘어서는 개발과 자원파괴는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대량생산과 소비, 대량폐기의 생활양식을 전환하여 지구적 규모에 맞게 물질과 에너지소비를 줄어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원자력발전을 중단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양시민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의 자발적 실천과 더불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행동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고양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수립하여 최우선적으로 실행하고 시민들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시의회는 지구기온 상승 폭을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기후관련 예산을 적극 마련하고 고양시의 직능단체들과 함께 협력하겠습니다.

기업은 생산과 운송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소비를 최소화, 효율화하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하겠습니다.

교사는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및 환경교육을 강화하여 저탄소 생활양식을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겠습니다.

시민단체는 홍보와 교육활동을 적극 실천하며 고양시민들에게 기후위기 행동을 확대하고 단체간연대를 결정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미래세대는 우리와 미래세대가 살아가야 할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모든 생명과 함께하는 친환경적 생활양식을 실천하며 정부와 현세대의 의지를 감시하고 참여하겠습니다.

우리는 시민과 기업, 정부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적극 참여하며 2050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고양시를 만들겠습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1월 12일 2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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