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서 그리브스까지.. 파주 곤돌라 개장.. 한 번에 비무장지대 갔다 온다.
임진강 건너 DMZ 미군캠프그리브스까지 길이 850m, 10인용 캐빈 26대 운행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15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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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공돌라가 15일 개장됐다.(사진 = 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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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옴부즈맨뉴스] 양점식 취재본부장 = 코로나 사태로 개장이 무기한 연기됐던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가 15일 정식 개장했다.
임진각 곤돌라는 임진강을 가로질러 한 번에 비무장지대 안으로 넘어갈 수 있게 설계됐다.
파주시에 따르면 임진각 평화 곤돌라 지난 2018년 12월 착공해 올해 초 완공했다. 총사업비 327억원이 투입돼 민간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지만, 코로나 사태로 정식 개장이 미뤄져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건부 완화되면서 파주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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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가 인진강을 가로질러 DMZ로 운행되고 있다.(사진 = 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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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곤돌라는 임진강 남쪽 임진각 관광지와 안보 체험관인 임진강 북쪽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 간 길이 850m에 10인용 캐빈 26대(일반 캐빈 17대·크리스탈 캐빈 9대)로 운영된다.
곤돌라는 임진각의 하부정류장을 출발해 임진강을 가로질러 캠프 그리브스 상부 정류장에 하차하며 순환 운행한다. 상부 정류장에서는 연결 도로를 통해 걸어서 캠프 그리브스를 연계 관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지난 7월 곤돌라 상부 정류장(백연리)에서 노상리 전망대에 이르는 구간에 길이 0.3㎞·면적 1076㎡ 규모로 임진강 민통선 탐방로와 전망대를 조성했다. 전망대에서는 임진강과 장단반도, 임진각, 6·25전쟁 때 끊어진 철교 등 다양한 풍경을 한 번에 바라볼 수 있다.
파주시는 곤돌라 정식 개장과 함께 파주시는 이달 중으로 제3 땅굴과 도라전망대까지 안보 관광을 재개할 예정이다. 제3 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파주 DMZ 평화관광은 민통선 지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10월 2일부터 현재까지 11개월째 중단되고 있다.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 곤돌라가 15일 정식 개장했다.(사진 = 파주시 제공)
최종환 파주시장은 “임진각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지다. 평화 곤돌라를 통해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 졌다”며 “조만간 민통선 내 안보 관광도 재개해 이용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9월 15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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