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현아 의원, 국제금융센터 특혜의혹 진상규명 특위위원장 선출
서울국제금융센터 둘러싼 특혜 의혹·매각 관련 문제점 철저히 밝힐 것
전명도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8일 12시 16분
▲ 서울시 의회 [서울, 옴부즈맨뉴스] 전명도 경제금융전문기자 = 최근 서울특별시의회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의 조성과정에서 사업시행자인 AIG측에 과도한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고 AIG의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매각 논란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코자,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 개최를 통해, 위원장에는 김현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이, 부위원장에는 유청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6)과 신건택 의원(새누리당, 비례)을 각각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서울시(토지임대)가 AIG(투자·개발·운영)와의 계약을 통해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일대에 오피스 3개동, 호텔, 쇼핑몰(연면적 505,236㎡)을 신축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2012년 11월 전면 오픈해 운영 중에 있으나, 최장 99년(50+49)의 임대기간 보장, 저렴한 임대조건, 부대사업권 보장 등 각종 특혜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사업 시행사인 AIG가 서울국제금융센터를 매각하기 위해 이스트딜 시큐어드(Eastdil Secured) 컨설팅사를 선정, 판매 위탁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김현아 위원장은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총 1조 5,140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나, AIG의 자체 투자금액은 총 투자 규모의 9% 미만에 불과한 1,360억원임에도 불구하고 금융센터의 주인이 되어, 이를 매각할 경우 매각 차익으로 1조원 이상을 챙길 수 있게 된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AIG의 서울국제금융센터 매각 논란과 관련하여 계약 내용상의 하자와 매각시 토지소유자인 서울시의 권리, 매각 차익에 대한 국외유출 방지와 정당한 과세 방안 등 여러 문제점들을 철저히 검토하여 바로 잡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특혜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향후 행정사무조사와 관련된 보고, 서류 제출 요구 및 열람, 각종 자료에 대한 검증과 관련 기관에 대한 현장 방문,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신문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전명도 jmdjmd3468@naver.com |
전명도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8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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