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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 김동욱 분대장, `묻지마` 폭행당하는 여성을 구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28일 10시 35분
↑↑ 폭행당하고 있는 여성을 구한 논산 육군훈련소 김동욱 분대장
ⓒ 옴부즈맨뉴스


[논산, 옴부즈맨뉴스] 조문철 기자 = 지난 25일 휴가 중인 육군 김동욱 상병의 눈에 시내버스 안에서 만취한 50대 남성이 20대 여성에게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들어왔다.

술에 취해 보이는 한 남자가 버스에서 내리려는 여자의 손목을 잡고 가로막자 여자는 도망치듯 버스 앞문으로 내렸고, 이 여자를 따라 취한 남자가 버스에서 내린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김 상병은 불길한 예감에 출발하려는 버스에서 급히 내려 이 남자를 뒤쫓았다.

한 50m 정도 따라가자 이 남자가 육교 위에서 버스에서 내린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상병이 직접 뛰어들어 이 남자를 여자로부터 떼어낸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자와 긴박한 몸싸움이 시작되었으나, 달려드는 이 남자를 왼쪽 다리로 걸어 넘어뜨린 뒤 바닥에 눕혀 재빨리 제압했다.

남자는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으며,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김 상병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23연대 분대장이었다. 적극적인 훈련병 교육에 앞장서 지난해 우수분대장 표창을 받았고, 3월 사격경연대회에서는 20발을 100% 명중시켜 부대장 상장을 받은 모범 분대장이다. 이번에도 육군훈련소는 김 상병의 용감한 행동을 격려하며 연대장 표창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상병은 2박3일 포상휴가도 받았다.

김 상병은 "군인으로서 어디에서든 본보기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어두운 밤에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조심스럽긴 했지만 군인이라면 위기에 처한 여자 분을 구하려고 모두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28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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