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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의원 인터뷰, 기본이 바로서는 낮은 곳에서 충실하고, 원칙에 바로서는 참 일꾼! 연속 4년 우수 국감의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1월 08일 18시 53분
↑↑ 인터뷰 중에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사진 = OM뉴스  이윤옥 기자)
ⓒ 옴부즈맨뉴스

[구미, 옴부즈맨뉴스] 권병표 대구·경북총괄본부장 = 옴부즈맨 피플 조명으로 경북 구미시에서 4.15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과 인터뷰를 준비했다.

인터뷰는 2020.01.04. 14:00-17:00 구미시 김현권의원 사무실에서 권병표 대구·경북총괄본부장의 대담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사회자 : 옴부즈맨뉴스 권병표 대구·경북총괄취재본부장
대담자 :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권 : 안녕하세요. 옴부즈맨뉴스 권병표 기자입니다.
김 : 반갑습니다.

권 : 네, 반갑습니다.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합니다.
김 : 네, 감사합니다.

권 :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의 적지라 할 수 있는 경상북도 대구시에 총선을
위한 사무실을 개소하였다하여 의원님에 대한 정치적 신념과 비젼 등에 대하여 여쭤보겠습니다.
김 : 네, 성실히 답하겠습니다.

권 : 의원님의 평소 좌우명과 정치적 신념은 무엇인지요?
김 : 우리 집 가훈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라’는 것인데 이 가훈이 제가 살아오면서 삶의 지침으로 감아 온 좌우명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어떤 지위나 능력이 아니라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적으로 큰 혜택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필요한 영역에서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그 영역이 바로 농업이었고 경북 의성에서 한우를 키우고 사과·자두 농사를 지으며 흙 묻히고 땀 흘리는 삶에 만족하고 큰 보람을 느꼈으며, 나의 정치적인 신념이 있다면 지역 정치의 다양성을 되살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업인 동서화합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경북보다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 출마를 권유했지만 그것은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동서 화합이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 부산·경남에서 큰 진척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대구·경북의 숙제는 내가 풀어야 할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이 경북에서 지역구 사무소를 여는 일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 그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구미시의 새 도약과 경북 정치의 균형 발전을 꼭 이뤄내겠습니다.

권 : 구미형 일자리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데...
김 : 지난해 청와대 정태호 수석을 만나 구미에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유치하자고 이야기해 정 수석에게 LG화학과 접촉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청와대에서 LG그룹 고위급과 만났고 이후 LG연구원에서 국내 투자에 대해 검토해 LG그룹이 상당 기간 검토를 진행했고 긍정적인 결론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반도체가 한국을 먹여 살렸다면 앞으로는 반도체와 전기배터리 두 축으로 나뉠 가능성이 높으며, 기업 투자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정부·여당이 노력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제조업과 산업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인 ‘RE100 Renewable Energy 100%’ 이라는 세계적 흐름을 피할 수 없으며, 삼성의 지속가능 보고서를 보면 ‘현재 전력 사용량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의 경우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나 공급 계약 시스템 등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으며 LG화학이 국내가 아닌 폴란드에 배터리 공장을 지으려 했던 것입니다.

전 세계 각국이 내연기관이 없는 전기 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배터리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해야 지구촌이 지속 가능할 수 있습니다.
구미형일자리 사업 아이템은 이차전지로 앞으로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자리할 것이라 믿습니다.

권 ; 구미 방위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김 : 구미에는 LIG넥스원, 한화, 한화시스템 등 국내 방위산업을 이끌고 있습
니다. 대기업 3곳을 비롯해 방위산업과 관련한 중소기업이 100여 곳이 있으
며, 금오공대 ICT융합기술원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ICT방위산업 연구개발센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구미지역은 정부의 국방정책과 연계한 방위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춘 도시이며, 방위사업청과 협의하여 추진하고 있는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총 사업비 300억원으로 방산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입니다.

방산혁신클러스터의 경제 파급효과는 2조원이 넘고, 일자리 창출효과는 1만440개의 일자리 창출이 될 것이며, 구미에 방산혁신클러스터가 들어선다면 지역의 100여개 기업들에게 방산 국산화 정책의 혜택이 직접 돌아갈 것이다.

국회 예결위 예결소위 위원으로서 데이터 기능을 보유한 무전기 체계를 개발하는 협대역 군 무선체계 개편을 위한 무선방식 성능개량(R&D) 사업 예산을 40억500만원 증액했다. 전국 430여개 기업을 포괄하는 이 사업에 LIG넥스원을 비롯한 구미지역 중소기업 170여개가 참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권 :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예결소위 위원으로 활동했는데, 그 성과는?
김 : 지난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 예산안에서 경북 구미와 관련된 사업 320억원을 증액시켰으며, 총 22건 사업의 국비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증액 이 중 9건 사업이 신규 사업입니다.

신규사업만 따져봐도 144억 3600만원을 증액시켰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국비는 379억원의 신규 사업이 시작되면 보통 5년간 사업이 진행되면서 국비가 자동적으로 100억~300억씩 투입됩니다.

기획재정부는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신규사업 증액을 극도로 꺼리며, 내가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 위원으로 선임되어 활동하지 않았다면 신규사업 9건 확보는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 김현권 의원과 대담하고 있는 권병표 대구.경북총괄본부장(사진 = OM뉴스 이윤옥 기자)
ⓒ 옴부즈맨뉴스

권 : 예산 증액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김 : 구체적인 신규사업 예산 증액 내역은 △구미 스마트산단 45억원 △방산
혁신클러스터 20억1,600만원 △로봇직업혁신센터 사업 15억5,000만원 △5G기
반 VR·AR 디바이스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15억원 △폴리텍대학 노후차량 교체
사업 2억2,000만원 △방위사업청 협대역 무선방식 성능개발사업 40억500만원
△전국(소년) 체육대회 방송중계료 지원 6억원 △인동 배수분구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정비사업 5억원 등 입니다.

이밖에 계속사업의 경우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사업 26억원 △구미 구포~생곡 국도대체 우회도로(자동차전용) 50억원 △국미국가산단 진입도로 30억원 △구미~군위IC 국도건설사업 20억원 △특허청 IP나래(중소기업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3억원 △북구미IC~진입도로 개설공사 5억원 △구미제1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20억원 △탄소성형부품 설계 해석 및 상용화 기반 구축 3억 7천만원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2억 7천만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11억1,100만원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12억원 △대구권 광역철도(구미시~경산시) 10억원이 증액됐습니다.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국비증액을 통해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을 합하여 내년도 국비가 확보된 규모는 1,555억원 달하며, 올해 구미시 국비 증액폭 379억원은 지난해 142억 원의 두 배가 넘습니다.

권 : 스마트산단, 1차년도 국비를 확보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김 : 기재부는 2실행계획 수립을 2월에 마치고 2021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구미시와 나는 스마트산단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모 선정 이듬
해인 2020년부터 국비가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렇게 해서 1차년도
국비 45억원 증액을 실현했습니다.

권 : 재정당국의 반대를 뚫고 로봇직업혁신센터 예산을 챙겼다고?
김 : 기재부는 12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시기까지 로봇직업혁신센터 사
업 증액을 동의하지 않았다. 대구 로봇진흥원 사업과 중복된다는 것이 이유였
습니다.

예산중복의 문제를 피할 수 있는 대안으로 대구 로봇진흥원이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 예산을 주관하고 구미에 로봇진흥원 교육센터를 설치하자는 수정 제안을 했다. 이 제안을 기재부가 수용하여 국비 15.5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권 :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는 구미시 발전 구상은?
김 : 구미을 선거구는 도시 3개동과 농촌 8개 읍면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구미
는 경지면적과 가축사육면에서 경북도내에서 4번째에 해당할 만큼 농업규모가
큰 편입니다.

특히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좌우에 자리하고 있는 지리적은 특성상 앞으로 구미 농촌지역은 낙동강 관광밸트로 커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해 구미 푸드 플랜 수립은 물론, 로컬푸드 직매장 유치와 구미 로컬 푸드 센터 구축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선진국은 농촌과 도시의 삶이 그렇게 차이나지 않는다. 농촌에서도 도시못지 않은 풍요를 누리며 살아간다. 무엇보다 농민‧농촌‧농업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농촌과 함께할 때에 도시가 더 품격있고 행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20대 국회의 유일한 농민 국회의원인 나는 국회 예결위 예결소위 위원으로 일하면서 2020년 농식품부 예산을 15조7743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정부안보다 4753억원, 전년보다 1조1147억원(7.6%) 늘어난 것입니다.

무엇보다 공익형 직불제 실시 예산 2조4000억을 확보하는데 힘을 쏟았다. 그래서 논과 밭 구분 없이 1500평이하 가족농들이 면적과 관계없이 일정한 기본 직불금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타작물재배직불금 예산 825억원을 편성해서 쌀공급과잉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쌀수급 안정장치를 제도화해서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의 영양섭취를 위해 질높은 국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제도 도입을 위한 예산 35억원을 어렵사리 확보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등학생을 위한 과일간식 예산 7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국방부가 군대 과일 간식 및 후식 공급 확대를 위한 예산 1천141억원을 반영하는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권 : 끝으로 구미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김 : 구미시가 앞으로 재생에너지 개발과 연계한 이차전지사업, 그리고 원천기
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방위산업을 축으로 부품‧소재‧장비산업을 주도하는 산업
생태계를 갖춘 산업도시 육성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을 것입니다.

더불어 도시와 농촌이 골고루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품격높은 명품도시로 구미시가 자리매김해서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로 역할을 다할 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이제 구미에 온 지 1년이 됐다.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믿음과 확신을 나누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구미를 위해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권 : 바쁘신 중에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김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옴부즈맨뉴스가 옴부즈맨 정신에 입각하여 크게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1월 08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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