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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김우일 박사 칼럼] 의사의 꿈을 접고 ‘진화론’ 혁명을 이룬 찰스 다윈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7월 08일 13시 03분
↑↑ 본지 논설위원 겸 대우M&A 대표 김우일 박사
ⓒ 옴부즈맨뉴스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다.

둘째는, 필수의료(응급의과, 외과, 소아과 등) 부족과 지역의료 부족이 더욱 심화될 뿐이다. 증원되는 의사인력이 돈 되는 성형외과, 피부과 등으로 몰리고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지역의료 부족현상은 여전할 것이다. 이러한 부작용은 의사를 선택하는 동기가 대부분 돈벌이에 초점을 맞추기에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것이다.

모든 청년들이 의사가 되고자 하는 이 시대에 필자는 이 청년들을 향해 다음의 사람을 되새겨보자고 한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한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지혜’ 상위 10위 중 첫 번째로 선정된 사람은 ‘진화론’의 저자 찰스 다윈이다. 인류사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꾼 진화론은 인간의 사고를 가장 전향적으로 만들어낸 아이디어였기 때문이다.

다윈은 1809년 영국의 5대에 걸친 의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권유로 에든버러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의 길을 택했으나 담력과 적성이 맞지 않아 의학공부를 포기하고 자연과학이라는 학문에 정열을 불태웠다. 유명한 의사였던 그의 아버지도 우리 집안에 불명예스러운 존재라고 꾸짖어 다윈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

그러나 다윈에게 진화론을 창조해내는 일련의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영국 정부는 남아메리카의 해안지도를 측량키 위해 해군 탐사선 비글호를 출항시켰다. 이때 다윈은 무보수 자연학자로 5년간 비글호에 탑승하게 되고 드디어 갈라파고스섬을 방문했다.

이 섬에서 그는 생명체는 영양, 생식, 환경에 따라 상호연관을 맺어 진화해 다른 모습으로 변화한다는 지혜를 창조했다. 이 진화론은 인간사회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평범한 융통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그를 멸시했던 그의 아버지보다도 더 명예롭게 인류 역사에 이름을 남겼고 영원불멸한 족적을 남기게 되었다.

바야흐로 지금은 생각하면 생각한대로 실현 가능한 과학기술의 전성시대가 되었고 모든 국가는 국가대로, 과학기술의 첨병화와 독자적 무기화로 세계전쟁을 치르고 있다. 1940~50년대는 군인의 시대, 1960~70년대는 공업의 시대, 1980~90년대는 자본의 시대, 1990~2000년대는 정보의 시대라면 2010년 이후는 과학의 시대다.

어느 세대에도 의사의 시대는 없다. 오로지 의사는 인류의 병을 치료해주는 전시대를 아우르는 SECONDARY POSITION일 뿐이다. 더 많은 청년들이 의사의 환상에서 벗어나 과학기술에의 첨병으로 더욱 나서기를 바랄 뿐이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7월 08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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