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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故 문지윤 측 ˝코로나19 때문 아냐…의료진에 재차 확인˝

"연기활동 의지 크고 열정적 있었던 배우…비보 너무 안타까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3월 19일 23시 23분
↑↑ 고 문지윤 배우(사진 = (주)가족이엔티 제공)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배우 문지윤(36)이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 소속사 측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은 아니었다고 재차 밝히면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56분께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들도 생기면서, 문지윤의 사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19일 오전 문지윤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은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인해 최근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유명을 달리 했다고 다시 한 번 전했다.

문지윤의 측근인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아니었다"면서 "지난주 인후염 증상이 있었다 상태가 너무 안 좋아져서 16일에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 고열 증세도 겹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환자가 아니었기에 입원 치료도 가능했던 것"이라며 "의료진에 재차 확인까지 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연기활동에 대한 의지가 크고 열정적이며 섬세한 사람이었고, 연기를 하면 대본이 닳아서 못 볼 때까지 연습을 하던 배우였다"며 "최근까지 어떤 작품을 해야할지 논의를 나눴는데 갑작스러운 비보가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연기활동을 펼친 배우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중도 큰 충격에 빠졌다. 1984년생으로 올해 36세인 문지윤은 지난 2002년 MBC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극중 최관우(김재원 분)의 동생 최장비 역할로 출연해 밝은 분위기와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은 신예였다.

이후 20대에 '쾌걸춘향' '스무살'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대세' '얼마나 좋길래'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메이퀸' '송곳'에서는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치즈인더트랩'에서 '상철선배'로 열연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 출연하는 등 쉼없이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문지윤은 미술에도 큰 관심이 있어, 연기활동과 함께 개인전시회를 여는 등 꾸준히 미술과 관련한 활동도 해왔다.

이처럼 많은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그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에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애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며칠 전까지도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던 문지윤의 SNS에도 많은 네티즌들의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동료 하재숙도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 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김산호는 "편안한 곳에서 쉬어라 지윤아"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생전 사진을 올려 동료의 사망을 슬퍼했다.

한편 문지윤의 빈소는 서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19일 오전 11시부터 할 수 있다.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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