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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몇달 전 큰 수술, 태진아가 수천만 원 줘..덕분에 푹 쉬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13일 16시 28분
↑↑ 태진아와 송대관(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가수 송대관이 첫 히트곡으로 큰돈을 벌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송대관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1975년 발표한 '해뜰날'로 오랜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돈이불'까지 깔게 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송대관은 "단칸방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았었다. 그러다 '해뜰날' 가사에 내 삶이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소원으로 가사를 썼었다. '해뜰날'이 나오자마자 대박이 났다"고 밝혔다.

송대관은 "1년 내내 1위를 했다. 연말 가요제 가수왕을 하고 난리가 났었다. 3개월간 전국 순회공연을 했는데, 지금으로 치면 하루 3천만 원을 벌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입장료는 '현금 가마니'로 받아서 집으로 가져왔다고. 송대관은 "어머니가 '곳간이 너무 꽉 차서 어쩌냐' 하더라. 그래서 어머니에게 '우리 오늘 소원 풀이 한번 해볼까?' 했다. '돈 한번 깔고 자봅시다'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돈 때문에 얼마나 설움을 많이 겪고 살았냐. 굶고 살았으니까. 돈을 바닥에 깔고 엄마랑 손잡고 자는데 감격스러웠다. 그 다음에 집도 사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근데 왜 돌연 미국행을 택한 거냐"라는 질문을 받은 송대관. 그는 "음악 장르가 바뀌어버렸다. 7080 통기타 세대가 와서 뽕짝이 사라졌다. 할 일이 없었다"고 답했다. MC 김구라가 "몇 년 사이 돈은 어떻게 됐냐"고 하자, 송대관은 "알려고 하면 머리 아파"라더니 "2년 전에 500억 잃어버린 거 봤지? 돈이라는 게 그렇더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오랫동안 '앙숙 케미'를 발산하는 태진아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송대관은 "돈을 안 잃어버리는 놈들도 있더라"라면서 태진아에 대해 "빌딩도 사고~"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태진아에게 고마웠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송대관은 "몇 달 전에 큰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합동 공연을 못했다. 태진아가 병문안을 왔길래 꾀병 아니라고 수술한 걸 보여줬다"고 했다.

송대관은 "그런데 이 짠돌이가 3일 뒤 뭔가를 들고 왔다. 몇 천만 원이었다. 마음 놓고 푹 쉬라고 하더라. 태진아가 준 돈으로 따뜻한 나라 가서 요양하고 왔다"며 미담을 전했다. 이어 출연진들을 향해 "태진아한테 박수 한번 주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13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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