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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년 만에 통합우승…통산 여섯 번째 ..

한국시리즈 키움에 4연승
통산 6번째 우승컵 품어
최근 5년 우승 3회·2위 2회
배당금 27억원+보너스 대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0월 27일
↑↑ 지난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과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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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지훈 취재본부장 =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간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 숨 막히는 접전 끝에 두산이 10회 연장 오재일의 결승타에 힘입어 11대9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차전 끝내기 승부에 이어 4차전에서도 두산과 키움은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쳐 야구팬을 흥분시켰다. 하지만 결과는 두산의 4연승. 통산 여섯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1982·1995·2001·2015·2016·2019년)이자 정규시즌 우승과 더불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통합 우승`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마무리 투수로 깜짝 등판해 승리를 지켜낸 배영수는 만 38세5개월22일에 세이브를 챙겨 임창용이 갖고 있던 한국시리즈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38세5개월3일)을 넘어섰다.

그리고 자신의 여덟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도 손에 쥐었다. 1차전 9회 말 끝내기 안타와 4차전 결승타를 친 오재일은 기자단 투표에서 69표 중 36표를 얻어 박세혁(26표)을 따돌리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기분 좋은 우승 뒤에는 두둑한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포스트시즌 총수익금은 87억9900만원이다. 규정상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데 사용한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가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에 돌아간다. KBO가 추정한 예상 비용은 43억1100만원이다.

나머지 금액 중 정규시즌 우승팀인 두산이 20%를 받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나머지 금액 중 50%를 또 가져간다. 따라서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9억원, 한국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17억90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총액 26억9000만원이다. 이어 키움은 8억6000만원, SK 와이번스는 5억200만원, LG 트윈스는 3억2000만원, NC 다이노스는 1억700만원을 각각 나눠 갖는다.

무려 27억원에 달하는 배당금도 사실 역대 최고액에는 한참 부족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2012년 통합 우승 당시 총 37억3656만원을 받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12경기만 치르면서 포스트시즌이 일찍 끝나 수익금도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KBO 배당금 말고도 구단 자체 성과금까지 포함하면 주전 선수들이 상당히 두둑한 보너스를 받을 전망이다.

키움은 4연패를 당했지만 확실한 홍보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증권은 연간 100억원씩 5년간 총 500억원 후원 조건으로 히어로즈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첫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이미 후원 금액 이상의 홍보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100억원이면 요즘 자유계약(FA) 선수 한 명의 몸값 정도다. 그런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부진한 팀이 많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히어로즈라는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해 대박을 낸 셈"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지금 시점에서 이미 연간 투자비용을 회수했다고 보고 있다. 조만간 리서치기관에 의뢰해 광고비용으로 환산한 효과를 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시리즈가 끝난 이후 키움의 허문회 수석코치는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둥지를 옮겼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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