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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재 사망, 중국 여행 중 심정지 ˝너무 황망하고 어이없어˝ 향년 32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12월 03일 10시 26분
↑↑ 중국 여행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배우 박민재(사진 = 엑스스포츠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현숙 취재본부장 = 배우 박민재가 향년 32세로 사망했다.

2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민재는 지난달 29일 중국 여행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발생해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계정에는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저희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고인의 동생이 적은 부고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소속사 빅타이틀의 공식 계정에도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빅타이틀의 배우였던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의 글이 업로드됐다.

황주혜 빅타이틀 대표 역시 "중국 제패하겠다며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 가족들의 슬픔이야 더 하겠지요... 민재야 아직도 우린 해야 할 말도.. 해야할 일도... 헤아릴 수 없거늘... 민재야....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 한없이... 배우 박민재. 이 다섯 글자 꼭 잊지 않을게!"라며 애도했다.

박민재는 '미스터LEE', '내일', '작은 아씨들', '더 페뷸러스', '법쩐', '사랑이라 말해요', '보라! 데보라',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고려거란전쟁', '손가락만 까딱하면' 등에 출연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12월 03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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