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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이 된 체육회장 선거, 비방·제소 난무 “현 회장 딸 연맹단체에 위장 취업” 제기

비방·제소 난무…진흙탕이 된 체육회장 선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11일 19시 53분
↑↑ 대한체육회 전경(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스포츠취재본부장 = 대한민국 체육을 책임질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18일 치러지는데 지난 토요일 첫 정책토론회에서 정책은 사라지고 이전투구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한민국 체육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종걸 후보는 정책 토론회에서 이기흥 후보가 자녀를 체육 단체에 위장 취업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종걸 후보 전 국회의원은 "본인이 속한 연맹 회장을 하시면서 따님을 거기에 위장 취업시켜서 어려운 연맹에 비용을 사실상 횡령했다고 하는…"이라고 폭로한 것이다.

대한요트협회장인 유준상 후보도 이기흥 후보의 출마 자격을 문제로 삼아 공세를 이어갔다.

역시 3선 국회의원 출신 유준상 후보 현 대한요트협회 회장은 "그게 사실이라면 문제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종걸 후보께서 얘기한 면에 대해서 공감하는 면이 많습니다."라고 공격을 하고 나섰다.

이에 이기흥 후보는 이종걸 후보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와 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제소했다.

이기흥 후보 현 체육회장는 "어디서 이종걸 후보께서 이런 가짜뉴스를 접했는지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이 자리에 같이 앉아있는 자체가 수모스럽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기흥 후보는 강신욱 후보가 체육 지도자들이 전지훈련에서 '카드깡'을 한다고 말해 상처를 줬다며 비방전을 이어갔다.

학자 출신인 강신욱 후보는 흑색선전이자 비열한 선거전략이라고 맞받아쳤다.

강신욱 후보 단국대 교수는 "진정성과 의지가 없는 허튼 공약과 얄팍한 입놀림은 결국 체육인을 또다시 궁지에 몰아넣을 것입니다."라며 이기흥 후보를 몰아세웠다.

지난번 선거에서도 대의원 자격을 놓고 소송까지 불사했으나 법원은 이기흥 후보 손을 들어 줬다. 이 외에도 감독의 성추행 문제에 따른 부적절한 발언, 평창동계올림픽 잡음, 과거 형사사건 사면 등 현 체육회장인 이기흥 후보에 대한 의혹들이 계속 터져나오는 가운데 재선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체육회장 선거는 18일 온라인 투표로 이뤄지며, 임기는 4년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11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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