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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서울이야기, <서울역 도보투어> 함께해요!

우리가 잘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진짜 서울의 모습을 느끼는 계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16일 12시 30분
↑↑ 서울역 도보투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년기업 '안녕서울' 의 대표 윤인주씨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국용호 기자 = "이곳은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네 슈퍼입니다. 작은 마당이 있는 도시형 한옥집을 개조해서 담배나 딱지를 팔던 구멍가게로 시작했습니다. 1층은 슈퍼로 2층은 집주인 아저씨가 손수지어 댄스교실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역 도보투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년기업 '안녕서울' 의 대표 윤인주 씨가 설명하는 용산구 서계동 개미슈퍼에 대한 설명이다.
* 개미슈퍼 : 서울역 서부 소화아동병원 뒤편 골목에 120년간 위치한 자그마한 가게

모르고 지나갔다면, 그저 허름한 구멍가게였을 그곳을 비롯해 문화와 역사, 숨겨진 이야기가 가득한 서울역 주변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서울역 도보투어가 이번 주 토요일(6월18일)부터 공식 운영된다.

서울시는 도심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역 일대 지역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서울역 도보투어를 오는 주말(18일, 토요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4회씩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역 도보투어는 여럿이 함께 서울역 일대를 산책하며, 주변 건물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서울의 이야기를 듣는 산책프로그램이다.

코스는 총 4개이며 장소와 테마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서울의 600년 역사와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회현·남산 코스
회현·남산 코스는 서울역에서 남대문교회를 지나 스퀘어가든, 백범광장, 서울성곽을 경유해 숭례문까지 가는 코스이다.
특히 서울스퀘어와 남대문교회, 힐튼호텔에 둘러싸여 숨겨진 비밀의 정원 같은 ‘스퀘어가든’은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이기도 하다.(드라마 미생의 촬영지)

낡은 멋스러움을 간직한 근대건축물과의 만남 중림·충정 코스
중림·충정 코스는 서울역에서 염천교를 지나 약현성당을 거쳐, 성요셉아파트와 이명래고약방을 거처 충정각까지 가는 코스이다.
서소문이 내려다보이는 약현이라는 언덕 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 ‘약현성당’과 1900년경 맥란렐이라는 미국인이 한국에 머물려 건축한 주택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들어선 ‘충정각’까지 세월이 변하며 더욱 기품가득한 곳으로 변한 장소들이 가득하다.

오래된 추억만큼 놀라운 사연이 가득한 청파·효창 코스
청파·효창 코스는 서울역에서 국립극단을 지나 개미슈퍼를 거처 만리시장을 통과하여 성우이용원과 효창공원까지 가는 코스이다.
과거 기무사 수송대로 사용되었던, 학교형태의 새빨간 건물이 특징인 ‘국립극단’과 100년 넘게 동네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개미슈퍼’, 마치 드라마 세트장과도 같은 90년간 이발소로 운영중인 ‘성우이용원’ 등 독특하고 귀가 쫑긋할 만한 이야기가 있는 곳들이 있다.

서울역 서부와 동부를 모두 아우르는 서울역 통합 코스
서울역 통합 코스는 서울역에서 남대문교회, 백범광장, 서울성곽을 거쳐 숭례문, 염천교, 약현성당을 지나 손기정체육공원, 만리재로, 개미슈퍼, 국립극단,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서울역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두루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제공될 코스이다.

도보투어 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도보에 무리가 없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준비물품은 특별히 없으나 답사에 필요한 개인용품(물, 모자, 편한 신발 등)을 준비하면 좋다.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해야 하며, 참가비는 1인당 2천원이다. 단체신청이나 자세한 문의사항은 윤인주 대표(anyoungseoul@gmail.com)에게 직접 문의하면 된다. 평일 단체신청의 경우 원하는 시간대로 협의도 가능하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역 주변을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 뿐 아니라 거대한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16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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