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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정부도 놀랐다…韓긴급구호대, 90분 만에 첫 생존자 구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2월 09일 17시 41분
↑↑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하타이주에서 수색·구조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9일(현지시간) 70대 남성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제공)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인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수색·구조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9일(현지시간) 오전 구호활동 시작 90분 만에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

안타키아 지방정부는 긴급구호대의 빠른 성과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우리시간)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구호활동을 시작한 지 1시간30분인 현지시간 9일 오전 6시30분쯤 70대 중반의 남성 생존자 한 분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긴급구호대는 “생존자는 70대 중반 남성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존자를 구출한 곳에는 사망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구조한 생존자는 70대 중반 남성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진 = KDR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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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상황을 종합하면 우리 구호대원이 생존자의 소리를 듣고, 바로 구출 통로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고, 우리 구호대의 도움을 받아 통로를 통해 빠져나와 구조가 됐다.

수색 시작 1시간30분 만에 첫 생존자 구출에 성공하면서 구호활동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안타키아 지방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긴급구호대가 이른 시간 내에 성과를 거둬 아주 기쁘다”며 “구호활동을 통해 생존자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한다.

앞서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가지안텝 국제공항에 도착한 118명의 긴급구호대는 하타이주로 이동,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하타이주 안타키아를 구조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안타키아는 이번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구조대 활동이 필요하다는 튀르키예 측의 요청이 있었다.

긴급구호대는 안타키아의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9일 오전 5시 구조 대상지인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 활동을 개시했다.

↑↑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하타이주에서 수색·구조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9일(현지시간)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 활동을 개시했다.(사진 = KDR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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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수색·구조활동을 시작한 긴급구호대의 첫 활동기한은 17일까지로, 기한을 연장할지 2차 구호대가 파견돼 교대할지는 현지 구조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에서 이도훈 제2차관 주재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관련 긴급구호본부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튀르키예 현장 상황을 토대로 긴급구호대의 활동을 후방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긴급구호대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고, 보다 효과적으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2월 09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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