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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한국인 2명 포함’ 항공기 추락…“최소 67명 사망”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1월 15일 21시 51분
↑↑ 15일(현지시각)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네팔 포카라에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 = 포카라/AFP 연합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네팔에서 승객 등 72명을 태운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대부분이 숨졌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외교부는 현장에 주네팔 한국대사관 직원을 급파했다.

15일(현지시각)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40㎞ 떨어진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항공사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67명이 숨졌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사고 직후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고, 네팔 당국은 구조 헬기와 구조 대원 수백명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추락한 기체는 두 동강이 났고 기체 일부는 산비탈에, 다른 부분은 인근 협곡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비행기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합작 제조사에서 만든 단거리용 쌍발 프로펠러 항공기로, 제작된 지 15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고지점(사진 = 인터넷 캡처)
ⓒ 옴부즈맨뉴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아에프페>에 “31명의 주검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36명의 주검은 항공기가 추락한 골짜기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공항 관계자를 인용해 네팔인 2명이 생존했지만,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네팔 항공당국에 따르면 탑승객 가운데 2명은 한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한국 외교부도 이날 오후 주네팔 대사관의 정보 보고를 통해 이 사실을 파악하고 사고 현장에 영사협력원을 급파했다. 외교부는 “국민의 생존 여부 확인 및 필요한 영사조력 제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본부엔 급히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이 가동을 시작했다.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외국인은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아일랜드인·오스트레일리아인·프랑스인·아르헨티나인 각 1명 등으로 확인된다.

포카라는 주변에서 8000m 넘는 고봉들을 두루 볼 수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꼽힌다. 하지만 현지 항공 관계자들에겐 8000m가 넘는 고봉 사이에 자리해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악명 높다.

네팔은 에베레스트를 포함해 높은 산들이 많아 항공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나라다. 이번 사고는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발생한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엔 방글라데시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카트만두에 착륙하던 중 추락해 탑승자 71명 가운데 51명이 숨졌다. 지난해에도 비행기 추락 사고로 22명이 숨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1월 15일 2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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