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하야” 중국 상하이 등 대규모 시위…불만 곳곳 폭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11월 27일 2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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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27일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상하이 시위를 촬영한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서 나타난 경찰이 시위 참여자를 연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로이터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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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코로나 확산을 막겠다는 이유로 올해 초에 두 달이나 봉쇄된 적이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어젯밤 수천 명의 시민들이 시위를 했다.
시진핑 주석과 공산당이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중국 정부의 이른바 '제로 코로나' 조치에 대한 시민들 반발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중국 상하이 도심 한 복판에 수천 명이 모여서 "공산당은 물러나라! 공산당은 물러나라!" 외쳤고, 연신 '시아타이', 중국어로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외쳤다.
곧 이어 시민들은 시진핑 주석 하야를 연발하기 시작했다. "진핑은 물러나라! 시진핑은 물러나라! 시진핑을 물러나라!"라고 함성을 질렀다.
이번 시위는 백일 넘게 봉쇄중인 신장 우루무치에서 화재로 10명이 숨지면서 촉발됐다.
봉쇄로 화재 진압이 늦어져 인명 피해가 커졌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다.
성난 민심은 한 목소리로 중국의 모든 봉쇄를 해제하고 PCR 검사를 그만하라고 소리쳤다.
시위 관련 영상이 중국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즉시 삭제되고 있지만, 이번 시위의 파장은 커져만 가고 있다.
시 주석의 모교인 중국 칭화대에서도 연대의 의미이자 검열에 항의하는 뜻에서 학생 수백 명이 백지를 들고 교내에 집결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시위가 잇따랐다.
시진핑 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지 한 달여 만에 벌어진 일이다.
중국 곳곳에서 제로 코로나 방역에 대한 집단 항의가 번져가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온라인 검열을 강화하며 상황을 숨기는데 급급한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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