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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산군민 뿔났다. 진산면민 “석회석 미세먼지에서 해방시켜 달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21일 13시 41분
↑↑ 52년동안 석회석 미세먼지를 뿜어 내고 있는 금산군 진산면 삼가리에 있는 ㈜ 경기광업 모습, 주변에 하얀 가루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사진 = 대책위 사무국장 전명옥 제공)
ⓒ 옴부즈맨뉴스

[금산, 옴부즈맨뉴스] 임용빈 총괄취재본부장 = 충남 금산군 진산면 삼가리 주민들이 일제히 일어섰다. 50년이 넘도록 석회석 미세먼지에 시달려오다가 폭발한 것이다.

마을 앞에 있는 석회석 채굴공장인 주식회사 경기광업에서 미세먼지를 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1968년부터 석회석을 채굴하여 생산하고 있다.

이문기 마을 리장 “온 마을과 이웃 마을까지 하얀 미세먼지로 수십 년 동안을 고통을 받아 왔다”며 “이제는 공장이 폐쇄되어야 합니다.”라고 호소를 했다.

이곳 마을에서는 공장 재허가 불허 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금산군청 및 충남도청을 찾아 “공장 재허가 불허를 해 달라”고 청원을 하며 연일 시위를 하고 있다.

이에 진산면 전 리장단 및 부녀회, 청년회 등 모든 자생 단체에서도 참여하며 오는 5월에 있을 재허가를 막겠다고 한다.

진산면뿐만 아니라 이웃 면 주민들도 합세를 하고,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에서도 가세를 하고 있어 전 금산군 전 군민의 봉기 조짐이 보이고 있다.

↑↑ “석회석 미세먼지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연일 시위를 하고 삼가리 주민일동(사진 = 대책위 사무국장 전명옥 제공)
ⓒ 옴부즈맨뉴스

전명옥 대책위 사무국장은 “ 긴 세월동안 시골에는 노인들만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대책을 요구할 수 없었다”며 “이제야 집진기 시설 확대 운운하고 있으나 우리 주민은 이제 청정 고향에서 살고 싶다”고 톤을 높였다.

한편, ㈜경기광업 이모 부장은 “단순한 석회석이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아니다”면서 “몸에 해로웠으면 이렇게 오랫동안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최근에 최신 집진기 시설을 확장하여 조만 간 준공이 되면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는 낙관론을 피력했다.

↑↑ 인근 하천에 석회석 폐유물이 뿌옇게 흐르고 있다.(사진 = 대책위 사무국장 전명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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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청은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다각적으로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금산군 의회 K모 의원 역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며 “군의회 차원에서 재허가 불허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리나라에 석회석은 주로 영월,제천,삼척 등지에 분포되어 있으나 충남 이남에는 거의 유일하게 이곳에 석회석 광산이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21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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